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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감격의 ML 콜업, 하지만 PS 로스터 합류 확정은 아니다? "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작성일: 2026.10.02 07:2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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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혜성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지만, 여전히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지 매체들은 여전히 김혜성의 로스터 합류를 의심하고 있다.

김혜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는 판단이었다. 그래도 작년보다 훨씬 일찍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지자, 5월 하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이후 김혜성은 한 번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트리플A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즌 막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이 깜짝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혜성은 공격에서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외야까지 나갈 수 있다. 게다가 대주자로서는 다저스 선수단 내에서 따라올 선수가 없다. 그리고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디비전 시리즈를 준비하는 기간, 김혜성이 다시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일본 '풀카운트'는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포스트시즌에서 비밀병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김혜성이 출전 선수로 등록될지는 다른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게 되지만, 3연패를 향한 기폭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콜업이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현지 복수 매체들은 여전히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최종 로스터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김혜성
▲ 김혜성

'다저스 웨이'는 1일 다저스의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여기서 눈에 띄는 제외 선수는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벤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고, 경기 후반 대주자로 투입되거나 수비 강화를 위해 기용되는 역할에만 전념할 수도 있지만, 다저스가 투수를 13명으로 구성하기로 한다면 로스터에 들지 못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에드먼과 키케는 김혜성과 같은 수준의 스피드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비슷한 수준의 수비 멀티 포지션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키케 에르난데스가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성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이런 시선을 가진 것은 '다저스 웨이'만이 아니다. '다저스 비트' 또한 "MLB.com의 트랙잭션에 김혜성의 콜업 소식이 올라오자 많은 팬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부전승에 따른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김혜성이 팀에 합류하는 것은 예상된 일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KBO 출신의 다재다능한 스타 김혜성이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김혜성의 콜업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 김혜성
▲ 김혜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일반적으로 로스터를 꾸린다면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검증되지 않은 투수를 더 데려가는 것보다는 야수를 한 명이라도 더 포함시키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 김혜성 입장에서는 이 '변수'를 기대해야 한다.

다저스는 오는 4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중 한 팀이다. 만약 애틀랜타가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따내고, 김혜성도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키움 히어로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 과연 김혜성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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