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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년 만에 금메달 노렸는데…男 복싱 60kg급 장동환, 세계랭킹 1위 상대 은메달 수확

작성일: 2026.10.02 18:24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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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두말릭 할로코프와 장동환 ⓒ연합뉴스
▲ 압두말릭 할로코프와 장동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남자 복싱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장동환이 아쉽게도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장동환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의 니시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60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압두말릭 할로코프와 맞대결에서 0-5(27-30 27-30 27-30 28-39 27-30)로 패했다.

세계랭킹 26위의 장동환은 지난달 23일 열린 대만 선수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그러더니 25일 세계선수권 우승자 카자흐스탄의 오라즈베크 아실쿨로프를 4-1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27일에는 태국의 사크다 루암탐도 잡아내며 거침 없이 질주했고, 준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우바이도프에서 만장일치 심판 판정(3-0)을 이끌어내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 시작은 좋지 않았다. 장동환은 세계랭킹 1위 압두말릭을 상대로 1라운드부터 1-4로 끌려갔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격차는 더 벌어졌고, 심판 만장일치 0-5의 판정이 나오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3라운드의 흐름도 비슷했다. 2라운드를 치르면서 압두말릭의 체력이 상당히 고갈된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압두말릭이 장동환을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압도말릭은 비매너성 플레이까지 일삼았다.

장동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압두말릭에 맞섰으나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고, 0-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고, 압두말릭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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