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8연패 실패' 한국 여자 양궁 유일한 희망됐다...오예진, 리커브 개인전 4강 진출 확정→대만 상대 6-4 승리

작성일: 2026.10.03 09:44 신인섭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오카자키(일본), 신인섭 기자] 어깨가 무거워진 오예진(광주은행)이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킬까. 우선 4강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에 시동을 걸었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대만의 쉬신쯔에 세트 스코어 6-4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첫 세트는 완벽했다. 오예진은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30점을 기록했다. 쉬신쯔도 29점으로 추격했지만 오예진이 30-29로 첫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세트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오예진은 10점으로 시작한 뒤 9점과 10점을 차례로 쏴 29점을 기록했다. 쉬신쯔 역시 29점을 쏘면서 29-29로 비겼고, 두 선수는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예진이 세트 스코어 3-1로 리드를 유지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도 호각세였다. 서로 첫 발을 10점을 쏜 가운데, 오예진이 9점-10점을 맞혔다. 그러나 상대가 10-10-10을 쏴 29대 30으로 세 번째 세트를 헌납했다. 세트 스코어는 3-3.

▲ ⓒ연합뉴스
▲ ⓒ연합뉴스

4세트에서는 오예진이 먼저 과녁을 조준했다. 9점-10점-10점을 쏘면서 29점에 올라섰다. 다만 쉬신쯔가 이미 두 발을 9점-9점을 맞추면서 10점을 쏴도 세트를 헌납하게 됐다. 흔들렸던 쉬신쯔는 세트 스코어는 5-3.

오예진은 최종 세트 스코어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했다. 상대가 먼저 쐈다. 9점-9점-10점을 쏜 가운데, 오예진은 두 번째 화살까지 9점-10점을 맞히면서 9점 이상을 쏜다면 4강행을 확정하게 됐다. 오예진은 9점을 정확하게 쏘면서 28대 28로 마지막 세트를 매듭지었다. 결국 세트 스코어 6-4로 웃었다. 

이로써 오예진은 쉬신쯔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중국의 황위웨이와 일본 아사쿠노 나나미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편 한국 여자 리커브로서는 오예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앞서 열린 8강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인도의 17세 신예 쿰쿰 아닐 모호드에게 세트 스코어 4-6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 랭킹 라운드에서 685점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던 강채영은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혼성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