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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실형' 돈스파이크, 행사 하루 전 알바 '잠수'에 멘붕 "급구"

작성일: 2026.10.03 11:34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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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스파이크. ⓒ곽혜미 기자
▲ 돈스파이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출소 후 요식업으로 새 출발에 나선 가운데, 페스티벌 팝업을 하루 앞두고 예정된 아르바이트생이 연락을 끊는 돌발 상황을 맞아 직접 긴급 구인에 나섰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사 전날 밤 알바 잠수"라며 예상하지 못했던 인력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10/3~10/4 EDC에서 함께 샌드위치 파실 분 급구"라며 이틀 동안 현장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알렸다. 그는 "일 힘듦. 새벽에 끝남"이라고 설명한 뒤 "DM me ASAP"이라고 덧붙이며 빠르게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사를 불과 하루 앞두고 급하게 대체 인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행사장에서 운영할 부스와 판매 준비를 위해 마련된 각종 장비 등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예정된 영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돈스파이크는 3일과 4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EDC 페스티벌에 팝업 스토어 형태로 참여해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마약 중독자의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는 마약회복협회에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돈스파이크는 음악 활동보다 요식업을 중심으로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경주 감포항 인근에 새로운 식당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4년 전 저지른 과오를 반성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켜보는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에 다시 실망을 안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뜻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2021년 말부터 2022년까지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차례 매수하고 14차례 투약한 혐의 등이 드러났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건넨 혐의도 적용됐다.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지만 검찰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2년의 실형과 약 3900만 원의 추징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스파이크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023년 9월 항소심 판단을 유지하면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이후 복역을 마친 돈스파이크는 만기 출소했다.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은 전력 역시 재판 과정에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출소 이후에는 마약 중독 치료와 약물의 위험성을 다루는 자리 등에 참여하는 한편, 식당을 열고 다시 요식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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