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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다음은 엄지성"…日, 병역 면제 걸린 韓 총력전 결승 경계 "SON도 LEE도 일본 울렸다"

작성일: 2026.10.03 13:1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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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는 군 면제 사안이 걸려 있어 매우 치열한 각오로 임한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축구협회
▲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는 군 면제 사안이 걸려 있어 매우 치열한 각오로 임한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결승전 하나에 걸린 무게가 다르다. 대한민국의 '금메달 아니면 안 된다'는 정신 무장을 바라보는 일본은 우리의 절박함을 가장 경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은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며, 일본은 4개 대회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정상 유지라는 계획 외에 병역 면제라는 현실적인 목표까지 걸려 있다.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못한 대회 연령 상한선인 U-23 선수들을 중심으로 3장의 와일드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반면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U-21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해외파도 한국이 9명으로 일본의 4명보다 많다. 전력 구성부터 결승을 향한 무게감이 다르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면제가 걸린 한국 축구의 무서움을 몸소 실감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손흥민이 와일드카드로 직접 나서 일본을 결승에서 울렸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이강인과 정우영을 비롯한 4명의 해외파를 앞세워 재차 일본을 결승에서 완파했다. 

▲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는 군 면제 사안이 걸려 있어 매우 치열한 각오로 임한다. 이강인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축구협회
▲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는 군 면제 사안이 걸려 있어 매우 치열한 각오로 임한다. 이강인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결승에서 한국을 만나자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스타들에게 금메달은 우승 이상의 의미"라며 "금메달을 획득하면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이수로 약 2년의 의무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 역시 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 계보를 이을 새로운 얼굴로 엄지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스완지 시티에서 뛰는 엄지성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공격의 중심"이라며 "올 시즌 소속팀에서도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일본 입장에서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긴장했다. 

세 번째 연속으로 결승으로 펼쳐지는 한일전에서 한국은 병역 면제라는 중요한 목표까지 짊어진 채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이민성 감독도 "이 한 경기를 위해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들였다"며 "우리의 목표를 이루고자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3골 4도움으로 이민성호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엄지성. ⓒ 대한축구협회
▲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3골 4도움으로 이민성호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엄지성.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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