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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15만 봤다…'암살자(들)' 논란 속 200만 돌파

작성일: 2026.10.04 08:2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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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린 극장 모습. ⓒ연합뉴스
▲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린 극장 모습.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논란 속에 영화 '암살자(들)'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3일 하루 15만5086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 한국영화 개봉작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204만549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셈이다.

20일 연속 한국영화 예매율 1위 수성은 물론 개천절 연휴에 접어들며 좌석판매율 33.4%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당시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달리 공범이나 권력기관 개입 가능성을 제시하는 영화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 역사 왜곡을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영화에 대한 논란이 출연 배우 개인에게까지 번지며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수준에 이르러 '암살자(들)' 츨은 개천절 연휴 3~5일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연휴 전날 취소했다.

제작사 측은 "작품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하며, 동시에 작품을 둘러싼 상황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작품 밖에서까지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작품에 참여한 이들을 보호하고, 현장을 찾으실 관객 여러분과 극장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인어 섬의 비밀'이 20만4394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46만3610명이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 '타짜:벨제붑의 노래'는 11만960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23만6933명을 기록했다.

'오디세이', '부활남:더 레드', '가능한 사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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