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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자배구 무섭게 움직인다' 영건 4인방 동시에 유럽행…"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례적인 일본인 트리오까지" 남축처럼 줄줄이 '유럽 러시'

작성일: 2026.10.04 12:4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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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가대표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요시노(위 사진)와 아포짓 스파이커 와다 유키코가 나란히 생애 첫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 사토 요시노 SNS
▲ 일본 국가대표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요시노(위 사진)와 아포짓 스파이커 와다 유키코가 나란히 생애 첫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 사토 요시노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배구가 이탈리아 여정을 시작한다.

일본 국가대표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요시노(24)와 아포짓 스파이커 와다 유키코(24)가 나란히 생애 첫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목적지는 세계적인 스타가 총집결한 이탈리아 여자배구 세리에A다.

일본 '스프레드스포츠'는 4일 "이탈리아 여자배구 세리에A가 2026-2027시즌 개막을 맞는다.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가 모이는 최고 수준의 전장에서 새 시즌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 선수들 싸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리에A는 명실상부 세계 여자배구계 '별들의 전쟁터'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징하는 최정상 아포짓 스파이커 파올라 에고누를 비롯해 브라질의 간판 '가비' 가브리엘라 기마랑이스, 스웨덴 대표팀 에이스 이사벨 하크 등 포지션을 불문하고 기라성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한 무대서 경쟁한다.

그 치열한 무대에 일본 여자배구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젊은 피 셋이 뛰어든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사토다.

일본 대표팀에서 에이스급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한 사토는 올 시즌 NEC 레드 로케츠 가와사키를 떠나 베로 발리 밀라노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해외 진출이다.

스프레드스포츠는 "일본 대표팀에서 주축 거포로 진화한 사토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NEC 가와사키를 떠나 밀라노로 이적했다"며 "올해 24살인 그가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첫걸음을 내디딜지 기대가 모인다"고 주목했다.

사토가 뛰게 될 밀라노는 해마다 대권 경쟁을 펼치는 강호다. 차기 시즌에도 공수에 걸쳐 짜임새 높은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첫 시험대도 빠르게 찾아온다.

밀라노는 4일 일 비존테 피렌체를 상대로 이번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올여름 푸에르토리코 출신 발레리아 바스케스 고메스와 밀라노에 입성한 '신입생' 사토가 개막전부터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일본 '스프레드스포츠'는 4일 "이탈리아 여자배구 세리에A가 2026-2027시즌 개막을 맞는다.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가 모이는 최고 수준의 전장에서 새 시즌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 선수들 싸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사토 요시노 SNS
▲ 일본 '스프레드스포츠'는 4일 "이탈리아 여자배구 세리에A가 2026-2027시즌 개막을 맞는다.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가 모이는 최고 수준의 전장에서 새 시즌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 선수들 싸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사토 요시노 SNS

사토만 있는 게 아니다.

와다 역시 처음으로 일본을 떠나 해외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일본 대표팀 세터 세키 나나미가 활약한 부스토 아르시치오가 새로운 행선지다.

NEC 가와사키에서 뛰던 와다가 합류하면서 일본 여자배구 팬들에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특히 부스토 아르시치오에서는 보기 드문 '일본인 트리오'까지 탄생했다.

기존 '컴퓨터 세터' 세키에 공수겸장 라이트 와다가 가세했고, 임대 이적으로 합류한 20살 레프트 아키모토 미쿠 또한 한솥밥을 먹게 됐기 때문이다.

일본인 선수 3명이 유럽 최고 수준 리그에서 동시에 코트를 누빌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 와다 유키코(위 사진) 역시 처음으로 일본을 떠나 해외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일본 대표팀 세터 세키 나나미(앞줄 왼쪽)가 활약한 부스토 아르시치오가 새로운 행선지다. ⓒ 세키 나나미 SNS
▲ 와다 유키코(위 사진) 역시 처음으로 일본을 떠나 해외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일본 대표팀 세터 세키 나나미(앞줄 왼쪽)가 활약한 부스토 아르시치오가 새로운 행선지다. ⓒ 세키 나나미 SNS

스프레드스포츠 역시 이 대목을 올 시즌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매체는 "사토와 동갑인 와다 역시 첫 해외 도전을 맞는다"며 "일본 대표팀의 중심을 맡는 24세 공격수가 세리에A에서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키와 와다, 아키모토의 동시 출전 가능성에도 시선을 보냈다.

부스토 아르시치오는 5일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차기 시즌 첫 경기부터 일본 국가대표 3인이 함께 코트에 서는 장면이 연출될지가 관심사다.

일본 팬들 입장에서도 의미가 작지 않은 시즌이다.

올해 총 4명의 자국 선수가 세리에A에서 커리어 도약점 마련에 나선다. 

다수의 대표팀 핵심 자원이 SV리그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와 매주 부딪히며 경쟁력을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스프레드스포츠는 "유럽 굴지의 무대에서 각 선수가 어떤 출발을 보여줄지 주목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제적인 스타가 즐비한 이탈리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이제 시작된다.

일본 여자배구 좌우 기둥으로 거듭난 사토와 와다는 첫 해외 도전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세키와 아키모토 역시 같은 전장에서 흥미로운 여정에 착수한다.

유럽을 노크한 일본 여자배구 영건 4인방의 첫 시험대가 이제 그 웅대한 막을 올린다.

▲ 출처 사토 요시노 SNS
▲ 출처 사토 요시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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