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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암살자(들)' 관람평 매크로 조작 정황 확인...경찰 수사 의뢰

작성일: 2026.10.04 19:03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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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린 극장 모습. ⓒ연합뉴스
▲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린 극장 모습.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네이버가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에서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확인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이 확인되어 해당 영화의 평점 노출 방식에 전문가 평점만 표시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네이버는 "곰감/비공감 중복 등록 오류가 발생한 기간에 '암살자(들)' 관람평에서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됐다"라며 "임시로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영화 관람 후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당시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달리 공범이나 권력기관 개입 가능성을 제시하는 영화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 역사 왜곡을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영화에 대한 논란이 출연 배우 개인에게까지 번지며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수준에 이르러 '암살자(들)' 츨은 개천절 연휴 3~5일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개봉 2주차 무대인사를 연휴 전날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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