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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유해진 자택 앞 보수단체 집회…소속사 "신변 위협 강경 대응"[공식]

작성일: 2026.10.05 11:07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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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진. ⓒ곽혜미 기자
▲ 유해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연 배우 유해진의 집 앞에서 보수단체 집회까지 벌어지자 소속사가 직접 대응에 나섰다.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유해진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사생활 침해 및 신변 위협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 유해진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와 관련한 허위사실의 생성 및 유포,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모욕은 물론,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게시물과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이러한 불법 행위로부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확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암살자(들)' 포스터(왼쪽)와 유해진 집앞에서 4일 시위 중인 보수단체 모습. 출처| ⓒ연합뉴스, 하이브미디어코프
▲ '암살자(들)' 포스터(왼쪽)와 유해진 집앞에서 4일 시위 중인 보수단체 모습. 출처| ⓒ연합뉴스, 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여러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개봉 이후 당시 정부의 공식 발표와 다른 내용을 다룬 영화를 두고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이어지던 가운데 4일에는 보수단체 신자유연대와 벨라도가 유해진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의 단독주택 앞에서 '암살자(들)' 제작사와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해진이 이른바 '우파 영화'에도 출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제작사는 물론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버거킹, 키움증권 등 기업 본사를 찾아가 계약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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