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조대성-서중원·김서윤-윤효빈, KTTP 프로탁구 시리즈4 복식 정상

작성일: 2026.10.05 17:05 배정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조대성-서중원 조(화성도시공사)와 김서윤-윤효빈 조(미래에셋증권)가 「2026 ILC 프로탁구리그 SERIES 4 IN 제주시 조천읍」 남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조대성과 서중원은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췄다. 왼손 셰이크핸드 조대성과 중국식 펜홀더 서중원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앞세워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출발부터 좋았다. 두 선수는 빠른 연결 플레이로 첫 게임을 11-5로 따냈다. 세아도 곧바로 반격했다. 2게임에서 김병현의 까다로운 서비스와 김장원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면서 11-8로 승리해 게임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3게임이었다. 조대성과 서중원이 실수를 줄이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서중원의 적극적인 바나나플릭 공격이 효과를 봤다. 3게임을 11-8로 잡은 화성도시공사는 4게임도 11-7로 끝내며 게임스코어 3-1로 우승을 확정했다.

두 조 모두 시리즈1 때와는 다른 파트너로 출전했다. 당시 조대성은 남성빈과 4강에 올랐고, 서중원은 김대우와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김장원 역시 한도윤과 4강까지 올랐고 김병현은 이호윤과 첫 경기에서 졌다. 이후 단체전을 치르며 여러 선수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이어졌다.

우승한 조대성과 서중원은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서중원은 국가대표 출신 조대성과 함께 뛰는 데 부담도 있었지만 파트너를 잘 받쳐주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두 선수 역시 함께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서로의 장점을 살리려고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중원은 개인단식 결승에도 오른 조대성을 향해 “이왕 이렇게 된 것 단식까지 우승해서 2관왕을 하라”고 응원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서윤-윤효빈 조가 같은 미래에셋증권 소속 심현주-최서연 조를 3대 0(11-6, 11-9, 11-8)으로 꺾고 우승했다.

왼손 윤효빈과 오른손 김서윤은 빠른 공격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세 게임 모두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부를 끝냈다.

두 선수에게는 특별한 우승이었다. 김서윤과 윤효빈은 오랫동안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왔다. 2022년 종별선수권과 2023년 종합선수권에서 준우승했고, 2024년에는 WTT 컨텐더 무스카트 여자복식 준우승과 종합선수권 3위에 올랐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지만 함께 우승한 적은 없었다. 여러 차례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두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만들어냈다.

프로리그 개인복식에서 두 선수가 같은 조로 출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1에서는 윤효빈이 심현주와, 최서연은 이승미와 출전했고 김서윤은 이다은과 함께 4강에 올랐다. 시리즈2와 3 단체전을 거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두 조를 모두 올리며 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김서윤과 윤효빈은 우승 뒤 “연습했던 내용이 경기에서 잘 나왔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서윤에게는 실업팀 입단 이후 첫 우승이기도 했다. 윤효빈 역시 오랫동안 함께한 파트너의 첫 우승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두 선수는 “우리 둘만의 우승이 아니다. 함께 훈련한 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미래에셋증권 동료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녀 개인복식을 마친 시리즈4는 이제 개인단식 결승만 남겨두고 있다.

남자복식 우승자 조대성은 단식 결승에도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상대는 국군체육부대의 신예 길민석이다.

여자복식에서 준우승한 심현주도 최효주를 꺾고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이다은(한국마사회)을 상대로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