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초, 또 최초 탄생! 최다안타 경쟁 미쳤다, 하지만 최원준보다 레이예스가 더 유리하다→무려 208안타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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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타격왕은 부상으로 이탈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유력한 가운데, 최다안타 경쟁이 치열하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200안타 타자가 두 명이 탄생했다. 하지만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최원준(KT 위즈)가 아닌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다.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6일 나란히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에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 200안타를 넘어섰다.
KBO리그에서 200안타의 고지를 밟은 것은 단 두 번 밖에 없다. 2014년 서건창(키움)이 리그 사상 최초로 200안타를 기록했고, 지난 2024시즌 레이예스가 롯데 유니폼을 입고 202개의 안타를 쳐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리고 이날 KBO리그 최초의 역사가 탄생했다. 바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가 두 명이나 탄생한 것.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현재 최다안타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 지난 3일 최원준이 수원 롯데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195안타를 기록하게 되면서, 레이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레이예스는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이후 이후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계속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4일 경기에서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일에도 함께 2안타씩을 쳐 199안타를 기록, 200안타 달성에 단 한 개 씩의 안타를 남겨두게 됐다. 그리고 이날 레이예스와 최원준이 함께 KBO리그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먼저 200안타를 기록한 것은 최원준이었다. 최원준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키움 선발 박준현의 3구째 138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쳐 올해 가장 먼저 200안타를 기록했다. 그러자 레이예스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146km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방면에 안타로 2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KBO리그 사상 최초로 200안타 타자가 두 명이나 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최원준이 먼저 200안타의 고지에 올라서면서, KBO 역대 세 번째 200안타의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고, 레이예스는 역대 네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레이예스는 KBO 최초 200안타를 두 번이나 만들어낸 최초의 타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대ㅗㅆ다.
이후에도 최원준과 레이예스의 쫓고 쫓기는 흐름은 이어졌다. 최원준이 4회초 1사 1루에서 박준현을 상대로 또 하나의 안타를 터뜨리며 201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레이예스도 고삐를 당겼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곽빈의 5구째 145km 커터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시켜,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이날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201안타에서 경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더 유리한 고지에 위치해 있는 것은 레이예스다. 최원준에게는 정규시즌 일정 종료까지 3경기가 남았지만, 레이예스에게는 아직 5경기가 남아있다. 산술적으로 최원준은 205개 페이스, 반면 레이예스는 최근 며칠 사이에 안타 생산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면서, 208개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레이예스의 페이스가 갑작스럽게 떨어지거나, 최원준이 남은 3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지 않는 이상 최다 안타 타이틀은 레이예스의 몫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상황. 하지만 모든 것은 매듭이 지어져 봐야 알 수 있다. 언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도 있다. 레이예스와 최원준 모두 KBO 단일시즌 최다 안타 타이까지 1안타, 신기록까지 2개의 안타만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이변이 없다면 올해 새역사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과연 시즌이 끝났을 때 최다 안타 타이틀을 누가 가져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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