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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병역특례 소신발언 "세상이 변했다…제도도 변해야"

작성일: 2026.10.07 14:3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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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강원래 인스타그램
▲ 출처|강원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클론 출신 강원래가 최근 불거진 스포츠 관련 병역 특례 논란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강원래는 7일 자신의 SNS에 과거 군복무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오래전 미국과 소련이 올림픽에서 전쟁처럼 다투기도 했고 또 히틀러 나치도 올림픽으로 국력을 과시 했고"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체력이 국력이다‘라며 ‘잘 살아보세’를 외치기도 했던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이 가난할 때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싶고 나름 애국심을 위해 금메달을 원했고 그래서 체육 지도자나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특혜가 있었고 그 시절 만들어진 게 병역 특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세상이 많이 변했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게 운동뿐 아니라 음식, 문화 등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라며 "세상의 변화에 따라 여러 제도도 변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실천하는 군인들에게 우리가 존경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많을 텐데 우리는 군인을 군바리라며 무시하고 심지어는 그들이 복무 중에 몸에 다쳐도 그들 탓으로 돌리고, 군인들이 휴가나 외출 나와 밥 먹고 잠을 잘 때 바가지를 씌우는 동네도 많았고"라면서 "물론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지금도 군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은 여전하다. 군에 입대하는 게 무슨 감옥에 끌려가는 듯한 인식과 군대를 빼는 사람들이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요즘 군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거시기하다"고 아쉬워했다.

강원래는 "가끔 TV에 나오는 몇몇 장군 출신의 정치인들을 보면 내가 왜 저들에게 차렷 자세로 경례를 하고 충성을 다했는지 한숨이 나올 때도 많다. 멋진 군인들이 멋진 리더십을 보여야 요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바뀌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지난 4일 폐막한 가운데 금메달을 따낸 축구 대표님 선수 일부가 마치 병역 면제를 위해 출전해 메달을 땄다는 식의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이들에게 주는 병역 특혜를 재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체능 분야에서 국위를 선양한 이들에게 병역 특례를 주는 예술·체육 요원 제도는 1973년 도입돼 3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69년생인 강원래는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 구준엽과 남성 듀오 클론을 결성해 큰 인기를 누렸다.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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