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앞 시위→경찰 신변보호…유해진 '불참' 부일영화상서 男주연상 수상[이슈S]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유해진이 자택 앞 시위와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 속 불참한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부산 시그니엘에서 배우 김남길 천우희의 사회로 제 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만약에 우리' 구교환, '어쩔수가 없다' 이병헌, '호프' 조인성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끝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대리 참석, "유해진 배우가 촬영 일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대신 나왔다"며 "귀한 상을 주신 부일영화상과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대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은 '세계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여주인공 서수빈은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호프' 나홍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녀조연상은 '호프'의 음문석과 '어쩔수가없다'의 염혜란이 받았다. 신인상은 '3670'의 조유현과 '호프' 정호연이 수상했다.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전미도는 올해의 스타상을 품에 안았다.
유해진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개인을 향한 신변 위협으로 이어진 가운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를 받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배우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받고 유해진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조치 가동에 따라 경찰은 유해진 자택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별도의 전담 보호인력은 배치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4일 유해진 자택으로 알려진 성북구 단독주택 앞에서 벌어진 보수단체의 규탄 집회 등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온라인상 협박성 발언이 이어져 신변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유해진은 당초 '암살자(들)' 동료 배우 및 제작진과 함께하려고 했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까지 전면 취소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암살자(들)'의 지난 6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취소됐으며 7일 진행될 예정이던 야외무대인사 또한 열리지 않게 됐다. 유해진은 부일영화상 시상식 불참도 미리 알렸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암살자(들) 측은 당초 한글날 연휴를 맞아 진행하려던 3주차 무대인사 또한 최종 취소했다. 안전 우려로 2주차 무대인사가 취소된 데 이어 2주 연속 대외 행사가 중단된 셈.
한편 경찰은 집회 자체와 배우를 대상으로 한 위해·협박을 구분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6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집회 등은 법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배우에 대한 위해나 협박 이런 부분들은 당연히 엄정하게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이후 일각에서 역사 왜곡을 주장하면서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는 영화에 대한 비판적 논의와 개인에 대한 공격은 구분돼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서인영 "아이유 때렸다고 소문나"…화장실 폭행루머 '부인'('개과천선')
2026-10-07
-
'한의사♥' 아옳이, 4억↑ 목걸이 걸었다…"다이아 반지도 갖고파"
2026-10-07
-
웨딩드레스와 공주님 드레스 사이…혜리, 화려한 변신 "세상 단 하나뿐인"
2026-10-07
-
'15살 연상♥' 김소희, 연예계 은퇴→초고속 둘째 임신…"벌써 5개월"
2026-10-07
-
'암살자(들)', BIFF 불참→2주 연속 무대인사 취소 "무거운 마음"[공식]
2026-10-07
-
"아무 짓 안했는데" 김대범 날벼락…음주폭행 누명→행사MC 일방 취소
2026-10-07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