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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직격 발언 "군면제 이번 금메달부터 없애라"…병역특례 논란의 축구대표팀, 마지막 혜택 못 받게 되나

작성일: 2026.10.08 10:51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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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스레드 캡쳐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스레드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급기야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 금메달리스트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강도 높은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복무하며, 체육요원은 선수 활동이나 체육지도자 등 인정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동시에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 544시간도 이수해야 한다. 완전한 면제는 아니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데 병역 고민을 충분히 덜 요소다. 

불씨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운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병역특례를 둘러싼 말에서 시작됐다. 양민혁이 "군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고, 이기혁은 "군다 안 간다"라고 소리쳐 논란이 커졌다. 여기에 박승수는 전역모를 쓰고 경례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쳐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스테를로 SNS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스테를로 SNS

국가를 대표해 금메달을 목표로 흘린 땀보다 군면제가 먼저 부각되는 순간이었다. 문제를 일으킨 이들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기혁은 귀국 직후 "주장인 만큼 말의 무게를 생각하고 얘기했어야 했다. 국방의 의무를 쉽고 가볍게 여긴 건 아니"라며 사과했다. 양민혁과 박승수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파문은 사과로 끝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잠잠하던 병역특례 폐지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최근에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면제는 이제 없앨 때가 됐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부터 군면제를 폐기하길 바란다"고 시점을 현재로 못 박아 눈길을 끌었다.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이 병역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만큼 국회의 입법 절차 없이 대통령령 개정만으로 금메달 특례를 삭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결단하면 된다"며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선수 경력 보호를 병역특례의 근거로 삼는 데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경력 단절은 모든 청년이 겪는 문제"라며 "전방에서 수색과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청년 장병들 역시 자신의 경력을 이어가고 싶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특혜의 명분보다 병역의 형평성에 무게를 둔 주장이다.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유튜브 채널 '오층스포츠부' 캡처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유튜브 채널 '오층스포츠부' 캡처

국회에서도 병역특례 제도 손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민혁, 이기혁, 박승수 등 축구대표팀과 노시환 야구대표팀 주장 등 병역특례 관련 행동에 대해 묻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참 철없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시대상에 따라 그동안 병역에 대한 개념, 공정에 대한 가치들이 상식적으로 많이 바뀐 것 같다"면서 "체육계와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부 및 병무청과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다시 강구하겠다"라고 폐지 여론에 동의 의사를 밝혔다. 

제도가 사라질지 유지될지는 앞으로의 논의에 달렸다. 다만 병역 특례가 실제로 폐지된다면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역설적인 위치에 놓이게 된다. 폐지를 이끌게 한 논란의 당사자들이 어쩌면 마지막 특례의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연합뉴스
▲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논란으로 번졌다. 군대 안간다는 우승 직후 나온 외침이 축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병역 특례 제도 폐지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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