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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오피셜’ 공식발표, ‘핵심’ 김민재-황인범-황희찬 은퇴 가능성 ‘충격’ 그 후…韓 피파랭킹 32위 유지 ‘숫자상 월드컵 분위기 쇄신은 실패’

작성일: 2026.10.08 17:2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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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전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4연전 끝에는 핵심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 소동이 맞물려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에 휩싸였다.

FIFA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남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562.49점을 기록하며 지난 7월과 동일한 32위를 유지했다.

모레노호는 9월과 10월에 걸쳐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4연전을 치르며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하며 산뜻했으나, 우루과이전에서 1-4로 크게 무너지며 제동이 걸렸고 베네수엘라와는 0-0으로 비겼다.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으며 만회했으나,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리와 패배, 무승부가 엇갈리며 랭킹 포인트는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일본(17위), 이란(23위), 호주(26위)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여파로 2021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30위권으로 밀려난 아픔을 딛고 반등하려던 시도는 일단 숫자상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직후 라커룸과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은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에게 대표팀 은퇴설이 있었다. 

황인범은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 아니요"라고 말했고, 11월 A매치에 뛸 수 있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며 모레노 감독이 불러준다면 대표팀에서 뛸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의 만류로 대표팀 은퇴 결심은 미뤄지는 듯 했지만, 급한 불은 꺼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은퇴 소동에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내부 갈등을 제기했다. 

성적 부진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 사령탑을 교체하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레노호. 그러나 끊이지 않는 대표팀 내홍설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분위기 쇄신을 이뤄내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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