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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창민 감독 살해 주범들, 징역 20년·15년 구형..父 "사과 안해..중형 내려주길"

작성일: 2026.10.08 21:50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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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DB, 故김창민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故김창민 감독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故(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 살해한 혐의를 받은 2명이 각각 징역 20년, 15년을 구형받았다.

의정부지방공소청 남양주지청은 8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김국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0년, 15년을 구형했다.

이날 공소청은 "피고인들은 김창민 감독이 돈가스 칼을 들었다는 이유로 극도로 분노해 우발적으로 살해할 마음을 먹고 식당 안팎과 골목에서 구체적인 폭행 행위를 분남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범행 직후 통화에서 '김창민 감독을 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등 살해 의도를 나타냈다. B씨 또한 피해자의 목을 졸라 방어 능력을 떨어뜨렸으며 이후 이어진 폭행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증 자폐를 앓는 피해자의 아들은 눈앞에서 아버지가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징역 20년, 15년이 구형된 가운데, 재판이 끝난 뒤 김창민 감독의 부친은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나도록 사과가 없었다. 피고이들이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중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공정하고 엄정한 판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A,B씨 일행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을 일으키며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김창민 감독은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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