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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소동' 김민재, 대표팀 떠나면 토트넘 가서 뛰나…"데 제르비가 원한다" 내년 여름 영입 추진

작성일: 2026.10.11 09:2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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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 직후 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이후 동갑내기 황인범, 황희찬과 함께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곽혜미 기자
▲ 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 직후 대표팀 동료들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이후 동갑내기 황인범, 황희찬과 함께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표팀 은퇴 소동으로 한국 축구를 뒤흔들고 있는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의 중심에 섰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미 유럽 최고 수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며 "풍부한 경험이 토트넘 수비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수비진 개편을 위해 새 얼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 승리 없이 2무 3패에 머물러 있는 배경으로 뒷문 문제라 결론 지어 즉시 전력감 수비수를 찾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지난 여름 센터백을 보강하고도 수비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추가 영입이 데 제르비 감독의 우선 과제"라며 "당장 겨울 이적은 어렵지만, 내년 여름에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펼쳐질 것"이라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적 시점에 대해 또 다른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내보낼 의사가 없다.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붙잡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김민재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 김민재 ⓒ곽혜미 기자
▲ 김민재 ⓒ곽혜미 기자

김민재의 입지는 불과 몇 달 전과 달라졌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으면서 중앙 수비수 3순위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하며 뮌헨에 남은 이유를 잘 보여준다. 

김민재는 최근 대표팀에서 은퇴를 암시한 듯한 소동과 내부 갈등설을 불러 일으켜 화제가 됐다.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뒤 눈물과 포옹을 나눴던 대표팀 동료들과의 장면이 포착됐고, 국가대표로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일단 논란은 진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여러 의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대표팀 안팎에서 복잡한 시선을 받은 김민재에게 토트넘 이적설은 새로운 관심사다. 다만 뮌헨에서 입지를 되찾는 흐름이라 내년 여름이라 할지라도 토트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김민재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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