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마지막 작품 남기고 떠난다…한화 10년 미래를 이끌 거포 포수의 탄생 "2할3푼 정도 칠줄 알았는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다른 후보 선수들도 있지만 전혀 밀리지 않은 기록을 가졌다.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김경문(68) 한화 감독이 '마지막 작품'을 남기고 떠난다. 올해 한화는 정규시즌을 9위로 마감했고 한화와 계약이 만료된 김경문 감독도 한화와 이별을 마주했다.
그렇다고 올해 한화에서 아무런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한화는 10년 미래를 이끌 안방마님을 찾는데 성공했다. 바로 허인서(23)가 그 주인공이다.
허인서는 올해 130경기에 나와 타율 .283 115안타 20홈런 79타점을 남기며 이글스 포수로는 1989년 유승안(21홈런) 이후 37년 만에 20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또한 신인왕은 물론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경문 감독은 시즌 중에도 취재진이 "허인서에 대한 칭찬을 해달라"고 하면 "시즌 끝나고 하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마침내 시즌 마지막 날이 밝았고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스프링캠프 도중에 (최)재훈이가 갑자기 부상을 입으면서 부득이하게 새로운 포수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가 그동안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처음 주전이 되면서 올스타전에 나가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것도 쉽지 않은데 20홈런까지 쳤다. 헛스윙이 많고 삼진을 많이 당해서 한 2할 3푼 정도 칠 줄 알았는데 2할 8푼 이상 유지했다. 인서가 준비를 잘 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김경문 감독.
이어 그는 "내년에는 투수 리드와 수비 면에서 더 좋아질 것이다. 다음에 오는 감독이 잘 지도할 것"이라면서 시즌 마지막 날에야 칭찬의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해서는 "올해 투수들이 좋지 않아서 인서를 칭찬하기 쉽지 않았다. 투수가 맞고 있는데 포수가 잘 하고 있다고 하는 말은 하면 안 된다. 내가 포수를 해봤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가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 선수들도 있지만 전혀 밀리지 않은 기록을 가졌다.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KIA 죽으라는 법 없었다, 칼 갈던 실력자가 여기 있었네… 내년 KIA 개막 마무리 결정됐나
2026-10-11
-
생애 첫 5안타로 폭격했지만, 이제는 롯데를 응원한다 "레이예스 선수, KIA전 4안타는 쳐야죠"
2026-10-11
-
바닥찍었던 감 살아난다! LG 구한 송찬의의 반성과 각오 "응원에 맞는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6-10-10
-
LG 웃다가 좌절했다, KIA 칼자루 놓지 않았다… 치열했던 3위 싸움, 내일로 끝날까
2026-10-10
-
한화 새 사령탑 발표 임박했나 "아직 정해진바 없다…류지현 감독은 후보 중 1명"
2026-10-10
-
[포토S] 경기장 빠져나가는 정우주
2026-10-10
많이 본 기사
-
레이예스 고의4구에 빗발친 야유, 김태형 감독 "염 감독 그런 스타일 아닌데… 단기전처럼 했지"
2026-10-10
-
한화 새 사령탑 발표 임박했나 "아직 정해진바 없다…류지현 감독은 후보 중 1명"
2026-10-10
-
[속보] 김경문 결국 한화 떠난다…"팬들께 정말 죄송, 오늘이 마지막 경기"
2026-10-10
-
삼성 뜻밖의 횡재인가, 대체 왜 잘 던지지?…불펜→첫 선발 등판, 亞 쿼터 외인이 해냈다
2026-10-10
-
"이강인이 최고다" 스페인 팬들이 직접 선택했다…'3골 1도움' 경쟁자도 제치고 이달의 선수 우뚝→PSG 떠난 지 두 달 만에 개인상 4개 '초대박'
2026-10-10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