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결단 내렸다! 잭 로그 WC 불펜 활용…박준순 엔트리 합류 가능하나?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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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잭 로그가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는 선발이 아닌 불펜 역할을 맡는다.
김원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6차전이자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은 오는 14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 하지만 두산의 5위는 일찍부터 확정이 돼 있었던 만큼 김원형 감독은 비교적 편하게 포스트시즌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마운드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두산은 12일 롯데를 상대로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를 예정. 이와 관련해 '오늘 선발 투수가 불펜으로 나올 수 있나?'라는 물음에 "한 명이 있다. 잭 로그를 와일드카드에서 불펜으로 활용을 해야 돼서, 본인도 중간에서 던져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타이밍을 봐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의 선발은 곽빈이 유력하다. 그러나 2차전의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산이 1차전을 잡아내야 2차전이 성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민석과 웨스 벤자민 카드를 놓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로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불펜으로 연투가 가능하지만, 두산이 업셋을 통해 준플레이오프(준PO) 무대를 밟는다면, 역할이 또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까지는 내다보지 않고 있다.
사령탑은 "선발 투수의 경우에는 우리가 와일드카드에서 2승을 해야 되기에 그 이후를 계산할 수가 없다. 페넌트레이스 처럼 선발이 6~7이닝을 던져준다면 로그가 굳이 불펜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큰 경기에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그 뒤는 진짜 계산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박준순의 합류여부다. 김원형 감독은 "본인은 이전보다는 확실히 통증이 덜해서 타격 훈련은 가볍게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끝난 뒤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손)아섭이도, (박)준순이도 고민에 포함이 돼 있다. 준순이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경기가 끝난 후 보고가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박준순이 타격은 되지만, 수비가 되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 될까. 김원형 감독은 "그 부분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어떤 팀이 4위가 돼도 상관이 없다고. 이는 자신감이 아니다. KIA든 LG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1~2선발이 출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은 "누가 올라와도 똑같다. 상대가 정상적으로 1~2번 투수가 들어올 확률이 높다. 오늘 총력전을 해서 로테이션이 바뀌면 모르겠지만, 똑같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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