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겨야죠!" 그런데 손주영이 빠졌다 "목이 안 돌아간다고, 고우석 투입 시점은 앞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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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무조건 이겨야죠!"
LG 염경엽 감독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하지만 마무리 손주영이 목 담 증세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 염경엽 감독은 '불펜 에이스' 고우석의 등판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LG는 박해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선발투수는 7일 두산전 이후 4일 쉬고 등판하는 임찬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무조건 이겨야죠!"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손주영이 목에 담이 왔다고 해서 올려보냈다. 치료를 빨리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그저께(10일 롯데전)는 문제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하더라. 부상은 예고 없이 오니까"라고 말했다. 손주영은 1군 엔트리에는 남았지만 12일 경기에 출전은 하지 않는다.
고우석의 등판 시점은 9회 혹은 8회 후반이 아닐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우석이는 상황 보고 쓸 거다. 앞에 쓸지 뒤에 쓸지, 경기 상황에 따라 대응하려고 한다. 우리가 가진 가장 센 카드다.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해 회의를 많이 했다. 전력분석팀 코칭스태프 다같이 모여서 논의했다"며 "타순도 그렇고, 상황이나 점수 차도 보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임찬규의 12일 선발 등판은 이미 예전부터 염두에 둔 시나리오다. 박시원의 선발 등판도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였지만 경험이 풍부한 임찬규를 믿기로 했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전부터 4일 휴식 후 12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대비했다. 박시원도 생각했다. 구위는 좋은데 경험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특별히 강조한 것은 없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따로 얘기 안 했다. 그래야 부담을 덜 준다. 각 파트에서 선수들이 해야할 것들을 전달했다. 이런 중요한 경기, 압박감이 있는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파트별로 미팅을 했을 거다"라며 큰 경기에 익숙한 선수들을 믿고 마지막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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