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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김태형 감독이 전한 고마움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성원, 자이언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

작성일: 2026.10.12 22:3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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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변함없는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이자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에겐 많은 기록이 걸린 날이었고, 박정민의 루키시즌 10승을 제외한 모든 기록이 만들어졌다. 롯데는 1회초 경기 시작부터 한동희가 두산 선발 이용찬을 선제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1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나승엽의 실책으로 인해 2-2 균형이 맞춰졌다.

이에 롯데가 다시 달아났다. 2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은 롯데는 장두성과 황성빈의 연속 안타로 마련된 1, 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이 연속 적시타를 쳐 5-2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두산이 3회말 한 점을 쫓았는데, 롯데는 6회초 레이예스가 솔로홈런을 쳐 3점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7회말 수비에서 한 점을 내줬지만, 8회초 황성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올해를 7위로 마치게 됐다.

롯데는 정규시즌 최종전 승리와 함께 기록 잔치를 벌렸다. 박세웅이 4이닝을 던지면서, 엘빈 엘빈 로드리게스(159⅔이닝)-제레미 비슬리(147이닝)-나균안(149⅔이닝)-김진욱(144⅓이닝)과 함께 10개 구단 체제 최초 5명이 규정이닝에 진입한 역대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 박세웅 ⓒ곽혜미 기자
▲ 박세웅 ⓒ곽혜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2026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쳐 KBO 최초 211안타를 완성하며, 최다안타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3년 연속 최다안타는 1999~2001년 이병규 이후 25년 만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연합뉴스
▲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2026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쳐 KBO 최초 211안타를 완성하며, 최다안타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3년 연속 최다안타는 1999~2001년 이병규 이후 25년 만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연합뉴스

게다가 이날 레이예스가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뽑아내면서, KBO 최초 210안타의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최원준(KT 위즈)를 제치고 최다안타 타이틀을 획득했고, 고승민이 김우열(1982년)과 김인식(1983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규정타석 무병살 시즌을 보내게 됐다. KBO 역대 세 번째.

이어 최준용이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와 셋업맨을 오가면서, 개인 첫 10홀드-10세이브를 마크하는 등 61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10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17로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우선 올 시즌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너무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며 "3연속 최다안타 기록을 달성한 레이예스, 도루 기록을 달성한 황성빈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어쩌면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승리 소감이 될 수 있는 만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빼놓지 않았다. 사령탑은 "시즌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자이언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2026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뽑아내며 KBO리그 최초로 211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1999~2001년 이병규 이후 무려 25년 만에 3년 연속 최다안타, 외국인 선수로서 최초의 업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2026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뽑아내며 KBO리그 최초로 211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1999~2001년 이병규 이후 무려 25년 만에 3년 연속 최다안타, 외국인 선수로서 최초의 업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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