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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쟁' 송성문에게는 악재, "양키스에선 튀었지만 샌디에이고엔 완벽"…19홈런 42도루 FA 스타 영입설

작성일: 2026.10.13 06:3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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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내야주 재즈 치좀 주니어.
▲ 뉴욕 양키스 내야주 재즈 치좀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재즈 치좀 주니어(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을 벌이는 송성문에게는 잠재적인 경쟁자다.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치좀 주니어가 샌디에이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다음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에는 큰 이견이 없다. 기존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관건은 새로운 구단주 체제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인지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보강이 시급한 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마운드만큼 타선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특히 왼손 타자들의 장타력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로 치좀 주니어를 지목했다.

"샌디에이고에는 왼손 타자의 장타력이 더 필요하다. 2026년 왼손 타자들의 장타율은 0.384에 불과했고,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23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루수는 샌디에이고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포지션 가운데 하나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이동시키면 치좀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 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치좀 주니어가 합류한다면 기존 내야진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뛸 수 있다. 하지만 크로넨워스는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치좀 주니어가 2루수를 맡고 크로넨워스가 1루로 이동한다면 내야진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수비 배치에서도 선택지가 늘어난다.

파인샌드는 치좀 주니어의 개성이 샌디에이고와 잘 어울릴 것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양키스에서는 때때로 지나치게 튀어 보였던 치좀의 개성도 샌디에이고 선수단에는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 재즈 치좀 주니어의 기행은 여러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재즈 치좀 주니어의 기행은 여러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치좀 주니어는 화려한 플레이와 개성 넘치는 행동으로 유명한 선수다.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로, 전통과 규율을 강조하는 양키스에서는 종종 화제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비롯해 개성이 강한 스타 선수들이 모여 있는 팀이다. 치좀 주니어의 스타일이 샌디에이고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치좀 주니어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19홈런을 기록했다. OPS는 0.711이었고, 팬그래프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는 3.5였다. 도루 42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주력을 과시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왼손 타자들의 장타 생산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좀 주니어가 합류한다면 왼손 타석에서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난다. 여기에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까지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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