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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타이슨, 충격 고백…"나는 약물을 과다 복용했다"→두꺼비 독 100번 흡입해 치료

작성일: 2026.10.14 00:1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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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과거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이후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꺼비 독에서 추출한 환각성 물질까지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3일(한국시간) "타이슨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여러 차례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환각 성분이 포함된 두꺼비 독 추출 약물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슨은 이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타이슨(Tyson)'을 통해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세계 헤비급 복싱계를 지배했던 현역 시절부터 약물 남용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타이슨은 "내 인생에서 가장 밑바닥이었던 순간을 생각하면 약물 과다 복용이 떠오른다. 피를 흘리고 있었고, 코피가 났으며, 제정신이 아니었다. 온몸에서 땀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약물을 과다 복용한 적이 여러 번 있다. 하지만 그때는 다른 때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한때 세계 최강의 복서로 군림했던 타이슨이지만 링 밖에서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약물 중독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고, 심각한 과다 복용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

그런 타이슨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뜻밖이었다. 바로 두꺼비 독에서 추출한 강력한 환각성 물질이었다.

타이슨은 한 샤먼(주술사)을 통해 '5-MeO-DMT'라는 물질을 접했다. 이 물질은 부포 알바리우스로 알려진 두꺼비의 분비물에서 발견되는 환각성 성분이다.

다큐멘터리에는 타이슨이 치료 시설에서 해당 물질을 흡입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환각 상태에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울부짖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타이슨은 아내 라키하 '키키' 스파이서의 위로를 받았다.

타이슨이 이 물질을 접하게 된 과정에는 가족들의 노력이 있었다. 세 번째 아내인 키키는 남편의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방법을 찾던 중 샤먼을 소개받았다고 설명했다.

키키는 "우리 모두 마이크가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당시 친구 중 한 명이 5-MeO-DMT를 사용하는 샤먼을 알고 있었다. 이 물질은 부포 알바리우스라는 두꺼비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종류의 중독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든, 그것이 마음속에서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슨은 해당 물질을 사용한 경험이 한두 번에 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려 100차례 넘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두꺼비를 이용해 일종의 중재 치료를 했다. DMT라는 물질이었다.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것을 100번 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타이슨이 지금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해당 물질을 사용한다고 주장한 점이다.

타이슨은 "무엇이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두꺼비 약물을 사용한다. 그 이후로 코카인을 사용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슨은 1986년 20세의 나이로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헤비급 세계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압도적인 펀치력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아이언 마이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화려한 선수 경력과 달리 사생활에서는 여러 차례 논란과 굴곡을 겪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약물 과다 복용 당시의 끔찍한 기억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까지 직접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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