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듀오' 플레어 유 "데뷔 때보다 성장한 우리…모두가 주인공인 노래하고파"[인터뷰S]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지난 5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청춘 듀오' 플레어 유(FLARE U)가 첫 컴백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마주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신보에 담아낸 이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두가 주인공인 청춘의 순간을 노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플레어 유는 1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후드(LOVEHOOD)'를 발표한다. 이는 데뷔 앨범 '유스 에러(YOUTH ERROR)'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 당시 완벽하지 않은 두 청춘이 만나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마주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를 비롯해 '백일밤', '펄스 알람', '매들리 인 러브', '윈도우 뷰', '잠시 너를 잊었어'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처음 경험하는 사랑 앞에서 느끼는 설렘과 혼란, 그 과정에서 한층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을 플레어 유 특유의 청순하고 청량한 색깔로 풀어냈다.
플레어 유는 첫 컴백을 준비하며 데뷔 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우진은 "이번이 저희의 첫 컴백이다. 데뷔 앨범과 컴백 앨범을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치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데뷔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녹음도 오래 하고 안무도 열심히 준비했다. 플레어 유가 조금 더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최립우 역시 "데뷔 앨범과는 다른 느낌이라 이번에도 잘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며 "준비하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는 서정적인 보컬 선율과 레트로하면서도 포근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스팝 곡이다.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봄처럼 따뜻한 보컬 하모니를 바탕으로 함께했던 추억과 설렘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는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강우진은 "타이틀곡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처음에는 후보가 세 곡 정도 있었다"며 "'너의 계절이 찾아와'가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강하게 꽂히는 곡은 아니었지만, 긴 시간 듣다 보니 점점 귀가 가고 다시 듣고 싶어졌다. 그렇게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립우는 "개인적으로 사운드가 강한 음악보다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좋아한다. 이 곡은 이지 리스닝 계열이면서도 들을수록 심심하지 않다"며 "사운드가 차곡차곡 쌓이는 레이어링에서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었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플레어 유는 데뷔곡에 이어 또 한번 사랑을 주제로 노래했다. 비슷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강우진은 "저희도 두 앨범이 겹쳐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유스 에러'가 연인을 향한 사랑을 비교적 직관적으로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며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도 있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은 마냥 밝기만 한 사랑이 아니라 진중하고 아련한 감정까지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멤버의 서로 다른 음색 역시 플레어 유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2인조라는 구성이 자칫 무대가 비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은 서로의 목소리가 가진 차이를 팀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강우진은 "멤버가 두 명이라는 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 처음에는 형과 제 목소리의 톤이 달라서 잘 어우러지는지 몰랐다. 제 목소리만 계속 듣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며 "그런데 이번에 형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 목소리에는 조금 더 맑고 가벼운 느낌이 있다. 서로 다른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립우는 "이번 노래에서는 각자의 목소리가 전보다 훨씬 잘 드러나는 것 같다. 지난 앨범에서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매력을 살리면서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노래했다"며 "곡을 들으면 두 사람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두 사람은 데뷔 최종 멤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순간 등을 비롯해 꿈을 이루기 위해 실패와 마주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강우진은 "데뷔하기 전에도 방황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내가 왜 노래를 시작했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그럴 때는 주변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전화를 드린다. 제가 노래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켜봐 주신 분들이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최립우는 "여러 이유로 포기해야 할까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고,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순간도 있었다"며 "방송에 나가면서 이번에는 잘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다시 내려오게 되니 아쉬움이 컸다. 두 번 상처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껴 돌아가려고도 했는데, 운 좋게 회사에서 데뷔할 기회를 주셨다"고 밝혔다.
플레어 유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음원 차트 진입이다. 강우진은 "차트에 진입하면 저희를 모르는 분들도 음악을 많이 들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음원 차트에 들어가고 싶고, 음악 방송 1위도 해보고 싶다"며 "립우 형이 '더쇼' MC를 맡고 있는데,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 형이 옆에서 축하해 주고 제가 상을 받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형은 옆에서 울 것 같다"고 말했다.
최립우 역시 "차트에 진입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우진은 "이번 앨범을 듣는 분들이 자신에게는 어떤 사랑이 있었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각자 자신만의 사랑을 발견하고, 모두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어 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후드'는 이날 오후 6시 발표된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손호영, '1세대 동기' 핑클 재결합에 "생각만큼 즐겁진 않을 것" 현실 조언[인터뷰②]
2026-10-14
-
"20년 전 상상했던 모습, 이루지 못 했지만"…손호영의 고백[인터뷰③]
2026-10-14
-
손호영 "후배 아이돌들, god보다 대단…과거에 태어나서 감사해"[인터뷰①]
2026-10-14
-
AI가 부른 노래가 3위까지…'꿈꾸던 어른이…', 엇갈린 시선 속 역주행[초점S]
2026-10-14
-
나윤권, 연말 콘서트 '사운드트랙' 개최…크리스마스 여운 이어간다
2026-10-13
-
데이브레이크, 패션과 음악의 만남으로 감각적 시너지 일으킨다…'패션코드 2027 S/S' 출격
2026-10-13
추천 콘텐츠
-
"아일릿이 뉴진스 표절" 주장한 민희진,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송치
2026-10-14
-
은현장 "김수현 아는 척 안 했으면, 외화 많이 버시길"…김세의 잡고 쿨한 응원[이슈S]
2026-10-14
-
강균성, ♥14세 연하 유하진과 30일 결혼 "혼전순결 함께 지켜"('라스')
2026-10-14
-
故설리, 벌써 7주기…여전히 그리운 '복숭아 미소'
2026-10-14
-
손호영, '1세대 동기' 핑클 재결합에 "생각만큼 즐겁진 않을 것" 현실 조언[인터뷰②]
2026-10-14
-
"20년 전 상상했던 모습, 이루지 못 했지만"…손호영의 고백[인터뷰③]
2026-10-1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