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방이 류지현 신임 감독 돕는다!…한화, '11승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4억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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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좌완 선발투수 왕옌청(25)과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외국인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1년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약 4억원) 규모다"고 공식 발표했다.
왕옌청은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정규시즌 26경기 133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3.97, 58볼넷 100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팀 내 승리 1위이자 유일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활약에 힘입어 리그의 대표적인 아시아쿼터 외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한화는 일찌감치 왕옌청과 재계약을 확정하며 2027시즌 선발진의 한 자리를 든든히 채우게 됐다.
재계약을 마친 왕옌청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나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의 일원으로 뛰게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내년에는 한층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이날 오전 새로운 사령탑과 단장을 선임했다. 제15대 신임 사령탑으로는 류지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낙점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20억원이다. 류지현 감독은 김경문 전 감독에 이어 중책을 맡았다.
한화는 "류지현 감독이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 류 감독은 LG 트윈스의 사령탑으로 2021~2022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뛰어난 성과를 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2027시즌 왕옌청을 비롯한 한화 선수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으로 삼아 강팀을 향해 나아가면서 구단의 비전인 명문 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혁 전 단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공석이 된 단장직에는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석장현 신임 단장은 2003년 한화 이글스에 입사해 스카우트, 홍보, 운영팀장, 전략팀장에 이어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친 인사다.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한화 이글스 직원 출신 인사가 단장직을 맡는 것은 최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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