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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비주얼 로또? 거울 보면 화나…43살에 의미 없다"[인터뷰①]

작성일: 2026.10.14 07: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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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혁. 제공ㅣ에이스팩토리
▲ 이준혁. 제공ㅣ에이스팩토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준혁이 외모 칭찬을 부끄러워하며 겸손한 답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티빙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마친 배우 이준혁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준혁은 작품 속 멋진 오피스 비주얼에 대해 "제가 정말 현실보다 멋지게 보인다기보다 작품에 따라 팀워크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미 (외모로) 로또 맞은 거 아니냐고 하는데, 20년간 뭐가 없었다. 제가 그렇게 쉽게 시작부터 얼굴로 떼돈을 벌고 이런 게 아니다. 그게 억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외모라는 건 시대의 유행이 돌고 도는 거라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지금 제가 그런 리액션을 받더라도 트렌드가 지나면 별로라고 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감사하다. 그런 걸 이용해서 대중에게 판타지를 더 줄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극 중 공은태 캐릭터를 표현하는 과정에서도 외모와 스타일에 신경을 썼다고. 이준혁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지금 20대들이 바라보는 40~50대는 조금 더 젊은 느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관리하고 작품에도 녹이려고 했다"며 "은태가 담배를 피우는 설정도 뺐다. 직장인의 느낌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을 건의했다. 깔끔한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트 핏을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서는 "그때는 운동을 많이 못 해서 살이라도 안 찌게 하루에 반 끼씩 먹으며 지냈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자신의 외모 칭찬에 꾸준히 겸손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비주얼은 촬영팀에서 잘 만들어주는 것 같다. 집에서 거울을 보면 화가 많이 난다. 이제 마흔세 살인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평소 식단 관리에 대해 "가루 같은 거랑 빵 한 조각을 먹는다. 제가 우량아로 태어나서 조금 먹으면 정말 크게 되는 사람"이라며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 그러면 전반적으로 삶이 우울하다. 다 소용없다.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날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열심히 하면 미래의 후배들은 약이 나와서 '다이어트 했어요?'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한편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티빙에서 지난 8일 최종회가 선공개됐으며, 13일 오후 tvN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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