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러니 감독상 못 받지" 팬들 분노+日 매체 집중 폭격…사사키 왜 내려? 로버츠에 다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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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사령탑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7로 패했다.
지난 12일 1차전서 1-2로 석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지며 궁지에 몰렸다. 이번 2차전서 타자들은 총 3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믿었던 선발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강판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알렉스 베시아가 ⅓이닝 무실점, 사사키 로키가 1이닝 무실점, 크리스 부비치가 ⅔이닝 1실점, 브록 스튜어트가 ⅔이닝 1실점, 태너 스콧이 1이닝 무실점,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이닝 2실점,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비치가 블론세이브, 스튜어트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후 일본 매체들은 일제히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판했다. 호투 중이던 사사키를 1이닝 만에 교체했다며 꼬집었다.
사사키는 올해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했고, 이 중 2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지난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2차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36구를 선보인 뒤 일주일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이번 밀워키전에선 1이닝 14구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사사키는 2-3으로 뒤처진 4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쿠퍼 프랫의 3루 땅볼, 살 프렐릭의 볼넷으로 1사 1루. 데이비드 해밀턴의 유격수 땅볼, 잭슨 추리오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금세 이닝을 끝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약 163km/h를 찍었다.
다저스는 5회초 2득점을 추가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엔 사사키가 아닌 부비치를 마운드에 올렸다. 부비치가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일본 '풀카운트'는 "로버츠 감독의 투수 운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사사키 기용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다. 사사키의 이번 경기 최고 구속과 투구 수, 선발로서 올린 기록을 고려하면 한 이닝 더 던질 능력은 충분했다"며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부비치를 교체 투입했다. 부비치는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로버츠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야마모토가 일찍 강판된 후 투수 7명이 추가로 등판했지만 총 4실점을 추가했다. 로버츠 감독의 성급한 불펜 기용 전략은 역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1이닝 투구는) 계획대로 된 것이었다. 불펜진이 6이닝 정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밀워키 타선엔 좌타자들이 배치돼 있었다"며 "그때가 부비치를 투입할 완벽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좌타자 5명 중 4명 정도는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부비치는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하이 패스트볼을 구사하려 했으나 홈런을 맞고 말았다. (사사키 교체와 부비치 투입은) 내가 내린 결정이다. 결과적으로 잘 풀리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디앤서'는 "사사키는 멋진 호투를 펼쳤다. 팬들은 로버츠 감독의 (투수 교체)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로버츠 감독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였던 사사키를 벤치로 들여보내고 부비치를 등판시켰다. 부비치가 동점을 허용하고, 불펜진이 계속 실점하자 코칭스태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디앤서는 팬들의 댓글 반응도 공개했다. "사사키가 마운드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승리 확률이 더 높아졌을 거야", "이러니 우승해도 감독상을 못 받는 거야", "로버츠가 문제야. 사사키가 계속 던졌다면 나았을 텐데. 진짜 화가 나", "롱릴리프인 사사키를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지?", "로버츠의 불펜진 기용이 이해가 안 돼" 등의 날 선 댓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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