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1세대 동기' 핑클 재결합에 "생각만큼 즐겁진 않을 것" 현실 조언[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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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손호영이 최근 전해진 1세대 걸그룹 핑클의 재결합 소식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현실 조언을 건넸다.
손호영은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젬스톤이앤엠 사옥에서 솔로 데뷔 2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고 어라운드(Go Aroun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났다.
올해 솔로 데뷔로는 20주년이지만, 그가 속한 그룹 지오디로는 올해로 벌써 데뷔 28주년을 맞은 손호영. 그는 지오디가 28년째 현역 아이돌로 장수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멤버들의 인성을 꼽았다.
손호영은 "모든걸 다 떠나서 인내심과 인간적인 부분은 정말 자신이 있다"라며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그거 하난 정말 자랑스럽고 자신있다. 계산적이지 않고, 사람으로서 항상 서로를 인정해주고 먼저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주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싫다고 하면 하지 않는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다섯 멤버가 모두 소심하다. 정말 소소하고 대범한 사람이 없다. 각자 겁이 많다 보니 알아서 자기 관리를 잘 한다. 무서움을 알기 때문에 이 순간을 소중하게 관리해 나가는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
각기 다른 성격의 멤버들이 만들어낸 조화 역시 팀워크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손호영은 "멤버들이 모두 성격이 다른데,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 명씩 있다 보니 신기하게도 팀의 합이 잘 맞아 떨어졌다. 진짜 신기한 멤버들이다. 이렇게 모으라고 해도 못 모을 정도인데, 정말 하늘의 뜻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가요계에는 1세대 대표 걸그룹인 핑클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던 바. 손호영은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장수 아이돌'로서 동시대에 활동했던 핑클의 귀환이 흐뭇할 것 같다는 질문에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핑클의 활동을 겪어본 또래이지 않나. 지금의 핑클이 그때의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하면 어떤 느낌일지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무대를 보면 너무 반가울 것 같다"라며 "특히 저희는 동시기에 친하게 활동했던 분들이라, 그분들이 지금 이 시대에 다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반갑고 고맙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재결합을 통해 다시 활동에 나설 핑클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을 묻자 "이건 해도 되겠다 싶다"라고 미소를 지은 손호영은 "생각한 것처럼 즐겁게만은 안 흘러갈 거다"라고 현실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내 "많이 부딪히고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간 그 첫 순간 만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간이 될 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건 무대에 올라간 네 명 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인데,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기분을 느끼게 될 거다. 저희도 그랬다"라며 진솔한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손호영이 5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인 '고 어라운드'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홀로서기를 이어오며 쌓아온 삶의 궤적과 음악적 깊이를 담아낸 결과물이자 앞으로 이어질 또 다른 음악적 여정의 첫걸음이다. 손호영은 지난 20년간 마주했던 수많은 시선과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색과 멜로디로 내일을 채워가겠다는 솔직한 고백을 담았다.
손호영의 솔로 데뷔 2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고 어라운드'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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