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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입 열었다, "책임은 전부 내가 진다"…'타율 0.150' 역대급 부진→NLCS 3차전도 선발 출전

작성일: 2026.10.15 00:0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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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LA 다저스는 여전히 오타니 쇼헤이(32)를 믿는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원정경기였던 1, 2차전에선 모두 패해 시리즈 2패에 몰렸다. 안방에서 열리는 3~5차전서 승리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오타니의 부활이 꼭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올해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한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 "로버츠 감독은 NLCS 3차전에서도 오타니를 선발 명단에 포함할 것이라 밝혔다. 그동안 리그 MVP를 네 차례나 수상한 오타니가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MLB.com은 "오타니는 최소 지난 6월부터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의 부상을 안고 경기를 치러왔다. 이로 인해 9월에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며 "이 부상들은 8월 초부터 오타니의 경기력에 눈에 띄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최근 35경기에서 오타니는 타율 0.197, OPS(출루율+장타율) 0.62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7월 초까지 투타 겸업을 하다 부상으로 인해 투수는 내려놓고 타자에만 전념했다. 타자로는 139경기에 나서 타율 0.275(523타수 144안타) 30홈런 81타점 89득점, OPS 0.889를 기록했다. 예년 대비 아쉬운 성적이었다. 특히 8월 월간 타율 0.241(108타수 26안타), 9월 타율 0.200(30타수 6안타) 등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타격 슬럼프로 인해 고전 중이다. 총 6경기서 타율 0.150(20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홈런과 타점은 하나도 없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MLB.com은 "오타니가 마지막으로 홈런을 터트린 것은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었다. 그 이후로는 단 1타점만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홈런 없이 110타석을 소화한 것은 그의 커리어 최장 기록이다"며 "이번 가을 무대서 오타니는 장타를 하나도 생산하지 못했다. 삼진 7개를 떠안으며 볼넷은 3개 얻어냈다"고 부연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부상) 증상은 많이 가라앉았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동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 집중하며 시간을 보낸 덕분이다"며 "스윙과 관련해서는, 긴 시즌 동안 다양하게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있다. 사실 스윙 메커니즘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시기는 아주 짧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스윙의 올바른 요소를 찾아내고, 각 부분을 관리해 나가는 과정을 계속 반복 중이다. 잘하기 위한 끊임없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왜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지 구구절절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부상 때문에 타격할 수 없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부상이 예기치 못하게 생긴 것이라 해도 그 책임은 전부 나에게 있다"고 전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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