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잡은' 탬파베이 이렇게 강하다, 클리블랜드에 3-1 설욕, 시리즈 1승 1패 [ALCS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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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창단 세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3-1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가 6이닝 무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았고, 타선은 4회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점을 냈다.
0-0 균형은 4회에 깨졌다. 탬파베이 선수 타자 주니어 카미네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땅볼과 삼진으로 2아웃이 됐지만, 챈들러 심슨이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벤 윌리엄슨 타석에서 치명적인 장면이 나왔다. 윌리엄스의 타구가 낮게 깔려 3루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호세 라미레즈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다. 3루에 있던 빅터 메사 주니어가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2사 2, 3루로 이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리암 힉스의 안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3-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선 탬파베이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호투가 이어졌다. 5회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조 아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는 삼자 범퇴로 막아 내며 6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그러나 페랄타가 내려간 뒤 클리블랜드가 반격했다. 두 번째 투수 케빈 켈리를 상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이안 세이무어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체이스 텔루터가 2루타를 터뜨려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아델이 삼진 아웃되면서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것이 이날 경기 마지막 득점이었다. 클리블랜드는 8회 세이무어를 공략하지 못하고 직선타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우승이 없다. 1928년 왼쪽 가슴에 처음으로 아메리칸 인디언을 형상화한 로고를 넣었고 몇 차례 수정을 거쳐 1951년 지금의 와후 추장의 형태를 만들었는데, 로고를 바꾼 뒤로 우승을 하지 못해 '와후 추장의 저주'라는 말이 생겼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한 뒤 월드시리즈 2회 진출에 성공했으나, 우승한 적은 없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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