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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국감 나온다…'암살자(들)' 증인 채택은 불발[이슈S]

작성일: 2026.10.14 17:1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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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왼쪽).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곽혜미 기자, 하이브미디어코프
▲ 이동국(왼쪽).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곽혜미 기자, 하이브미디어코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로 번진 가운데, 증인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이동국이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의결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날 채택된 증인 명단에는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도 이름을 올렸다. 디렉터의 비상근 운영과 계약 조건이 적절했는지를 따져 묻겠다는 취지다.

또한 국민의 힘 등 보수 야권에서는 역사 왜곡 주장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게 하는 문제를 제기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창작의 자유를 이유로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당 간사인 이정문 의원은 영화 속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은 관객과 역사학계, 언론, 시민사회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에서 (증인 채택의) 전례가 만들어지면 누가 자유롭게 예술 작품을 만들겠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사 조은희 의원은 사상 검증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맞섰다. 특히 영화 관람객에게 총탄 이미지 디자인의 굿즈를 제공한 메가박스 관계자의 증인 채택에 민주당이 반대하는 점도 문제 삼았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사전 검열을 하지 않는 것이 헌법의 가치라며 영화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문체위는 이들이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정치권 등 일각에서 역사왜곡 논란을 제기하는 등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 가운데 참여한 배우들의 신변 위협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무대인사가 취소되고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논란이 이어져 왔지만 이 가운데서도 관객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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