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작심발언 “호날두 정말 안타깝다, 끝이라는 걸 받아 들이지 못해…이해 불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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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웨인 루니(40)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대표팀 무단 이탈’ 사건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루니가 UEFA 네이션스리그 노르웨이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후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이탈한 호날두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라고 알렸다.
루니는 팟캐스트 ‘스틱 투 유나이티드’에 출연해 “호날두에 대한 내 생각을 묻는다면 ‘왜’였다. 호날두는 정말 위대한 선수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한 바로 그날, 호날두가 그런 방식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나고 그런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6 북중미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날 것처럼 보였지만,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 차출됐다. 웨일스전에 선발로 뛰었던 그는 노르웨이전에 벤치 대기 후 결장하자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이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표팀 캠프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갔다.
루니는 “감독을 깎아내리고, 동료들을 깎아내리며, 포르투갈 축구협회까지 무시했다. 동료와 감독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정말 보기 흉한 모습”이라며 호날두 행동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루니는 불혹을 넘긴 호날두의 커리어가 다가오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것과의 충돌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이번 돌출 행동의 원인 중 일부라고 분석했다.
“안타까운 게 뭔지 아는가. 이러한 순간은 모든 선수에게 찾아온다. 선수는 결국 국가대표를 은퇴해야 하고, 선수 생활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말한 그는 “안타깝게도 호날두는 이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지금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조차 불편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루니는 호날두가 감독에게 요구한 내용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포르투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전 결장 후 호날두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말해야 할 8개 항목의 성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루니는 “감독에게 기자회견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지시할 수는 없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선을 한참 넘어선 행동이다. 이것 역시 호날두의 강인한 캐릭터 중 일부겠지만, 지금 호날두는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오직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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