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홈런왕 축하해!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달라" 와카 MVP 오스틴, 칼 갈며 광주로 향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비록 홈런 3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LG 오스틴 딘은 올해 꽤 오랫동안 KIA 김도영과 홈런왕 경쟁을 펼쳤다. 시즌 내내 김도영과 비교되는 일도 잦았다. 그럴 때마다 김도영을 칭찬하면서 '아름다운 경쟁'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제는 포스트시즌에서 김도영과 맞대결이 시작된다. 오스틴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다를 것이라면서 '팀 LG 트윈스'의 힘을 기대했다.
오스틴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1회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이 홈런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두산 선발 곽빈에게 패전을 안겼고, 경기의 결승타로 남았다. LG는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존 케네디-김진수-이우찬-김강률로 이어지는 불펜 운영으로 두산 타선을 막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경기로 끝냈다.
8회까지는 2-1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계속된 경기였다. 오스틴은 접전을 승리로 마친 소감에 대해 "한 지붕을 쓰는 라이벌 팀과 경기에서 이겨서 좋다. 팀 전체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야구를 보여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이 분위기를 광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10월 14일은 오스틴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는 "2023년에도 두산을 상대로 생일에 경기를 했다. 그때도 홈런을 쳤다(4타수 1안타, 브랜든 와델 상대 홈런). 홈런은 언제나 기분 좋다"면서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생일을 크게 의식하지 않게 됐다. 흰머리가 더 생길뿐이다. 그래도 생일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14일 경기에서 두산 선발로 나선 곽빈은 올해 규정이닝 투수 가운데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24)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탈삼진에서도 197개로 1위 타이틀을 가져간 리그 최고 선발투수다. 아시안게임 활약으로 '국가대표 에이스' 타이틀까지 얻었다. 오스틴은 그런 곽빈을 상대로 올해 두 번이나 결정적인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일 1-0 승리 때도 오스틴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오스틴은 "오늘(14일) 경기 전 내가 원하는 코스에 들어오면 자신있게 치자고 생각하면서 나갔다. 두산 투수들이 보더라인 공략을 잘 했는데 홈런 친 커브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였다. 그 코스를 홈런으로 연결해 만족스럽다. 그런 기회가 올 때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후반에 두산의 실책성 수비가 나오기도 했는데 홈런이 결승타가 된 점도 기분 좋다"고 얘기했다.
이제는 김도영의 KIA를 다시 만난다. LG는 올해 KIA와 마지막 7경기에서 내리 지면서 3위 수성에 실패했다. 오스틴은 "정규시즌은 끝났다. 그때 내용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쓰려고 한다"며 "김도영의 홈런왕 타이틀을 축하하고 싶다. 칭찬받아야 할 선수다. 젊은 선수인데도 그런 성과를 냈다. 이미 슈퍼스타지만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포스트시즌에는 각자 할 일을 잘 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왜 KIA 출신 수비왕 유격수에 80억 썼는지 알았다…하지만 FA 1명의 힘으로는 역부족, 결국 하루 만에 가을야구 씁쓸한 퇴장
2026-10-15
-
고우석 손주영 없는 LG 현실? 3이닝 무실점! "다른 선수들 더 의욕 생길 걸요" 김강률 예상 적중
2026-10-15
-
'원정도박→사기혐의' 안지만, 징역 1년8개월 실형 선고…'삼성 왕조' 이끌었었는데, 이런 몰락 있었나
2026-10-15
-
"맞는 순간 잡을 줄 알았다, 건방지게 들릴 수 있지만…" 호수비가 얼마나 많았으면, 박해민 기준 얼마나 높은지 감도 안 오네
2026-10-14
-
"7회 위기 박해민 호수비 덕분에 우리 흐름 지켰다…광주에선 김도영 막아야" 승장 염경엽 감독 일문일답
2026-10-14
-
[패장] "8회 많은 생각이 들었다…곽빈은 대한민국 에이스" 두산 김원형 감독 와일드카드 패전에 남긴 말
2026-10-14
추천 콘텐츠
-
'평창 동메달 日 스타' 청순 미모-반전 복근 화제...탄탄한 근육질 몸매 공개→35세에도 여전한 신체 능력 화제
2026-10-15
-
팔로워 14만 "허벅지가 꽉 끼네" 코트 달군 건강미…日 열도 환호, 31세 테니스 스타의 다부진 몸매에 시선 집중
2026-10-15
-
뉴진스 하니 닮은꼴 화제 "비교 상대가 없다!" 21세 배드민턴 여신에 일본 열광…"천사가 따로 없네" 긍정 반응
2026-10-15
-
'인기 치어리더와 열애' 꽃미남 야구선수, 우승 다음 날 군 입대…"4개월 동안 야구 못 해 불안했다"
2026-10-15
-
'세계 챔피언 출신' 복서, 주유소에서 시비 붙은 일반인 때려 쓰러뜨렸다…폭행 혐의 재판 "정당방위였다"
2026-10-15
-
안세영 못 만났다고, 자기나라 중국서 "비극적 선수" 낙인…'2인자' 왕즈이 기권승으로 산뜻한 출발
2026-10-15
많이 본 기사
-
"대표팀보다 소속팀이 더 중요하다" 김민재의 韓 대표팀 은퇴 소동에 과거 인터뷰까지 파묘..."은퇴해라" 팬들 비판 쏟아져
2026-10-14
-
[공식발표]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이 손흥민 왕따시킨다?" 선 넘은 가짜뉴스에 대한축구협회 유감 표명 "자제를 부탁"
2026-10-14
-
KIA 1R 거포 루키, 롯데 레전드 만났다?…"와~죽이네" 이대호는 왜 바로 감탄했을까
2026-10-14
-
‘충격’ 前 KIA 위즈덤, 진짜 한국 돌아오나… 연봉 110만 달러도 아까워? 방출 유력이라니
2026-10-14
-
[속보] 마이클 캐릭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격 경질 직면…“선수단 폭발 임박” 경고
2026-10-15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