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이클 캐릭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격 경질 직면…“선수단 폭발 임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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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결국 또 제자리 걸음일까. 9월·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리그와 컵 대회 일정이 재개되자 마이클 캐릭 감독 경질설이 점점 구체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5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질설에 직면했다. 캐릭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한 초반 성적을 거두며 거센 압박에 시달린다. 새로 개편된 미드필더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캐릭 감독의 맨유는 지난 시즌 임시 감독 시절에 막판 스퍼트를 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정식 감독으로 전환된 이후 올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다.
카라바오컵에서는 브라이튼에 패해 탈락했으며,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최근 홈 경기였던 토트넘전에서는 상대가 후반 33분 퇴장으로 10명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까지 0-2 완패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다. 다음 리그 경기는 라이벌 리즈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엘런드 로드 원정. 맨유가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았던 지난 1월에는 1-1 무승부 경기였는데, 그 다음 날 아침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됐다.
이런 상황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루니는 팟캐스트 채널 ‘스틱 투 유나이티드’에 출연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쳐있다. 또 시작하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가 팀을 이끌어 왔지만, 때로는 재충전을 위해 그 위치와 역할에서 벗어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지금 분위기를 보면 뭔가 쌓이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그가 폭발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금 이대로 상황이 흘러간다면 결국 폭발할 것이다. 제 생각에는 지금 미드필더진에 3명이 필요하다. 상대에게 늘 공간을 내주며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폴 포그바도 현재 상황에 한 마디를 더했다.
포그바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일 뿐이며 아직 할 말이 많지 않다. 시즌은 아주 길다. 캐릭 감독이 지난 시즌 부임했을 때, 모든 것을 바꿀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지금 성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캐릭 감독이 너무 어리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 크게 바뀔 수 있다. 그저 시간을 준다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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