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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13년 숨긴 아내와 눈물의 결혼식…3남매 화동 변신+피아노 연주까지('슈돌')

작성일: 2026.10.15 09:5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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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M 결혼식. 제공ㅣKBS
▲ KCM 결혼식.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KCM이 가족을 이룬 지 15년 만에 아내 방예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삼남매 수연, 서연, 하온까지 함께한 특별한 결혼식에서 KCM 부부는 서로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39회에서는 KCM 부부의 결혼식과 김준호의 아들 정우, 랄랄의 딸 서빈이 함께한 가을 야유회가 공개됐다.

KCM과 9살 연하 아내 방예원 씨는 지난 2012년 교제 중 첫째 딸 수연 양을 얻었다. 당시 KCM의 군 복무와 사업 실패 등 개인적인 악재가 겹치며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이 때문에 13년 간 아내와 두 딸의 존재를 숨기고 지내왔다는 사실을 지난해 뒤늦게 털어놨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KCM 부부의 결혼식은 1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의 진심이 담겨 뭉클함을 안겼다. KCM은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내가 버진로드를 걸어오는데 세월을 걸어 올라오는 느낌이었다"며 "좋으면서도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예원 역시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화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 견뎌온 시간을 돌아보는 모습에 하객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삼남매도 부모님의 특별한 날을 함께했다. 둘째 서연과 막내 하온은 화동으로 나서 엄마와 아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고, 첫째 수연은 결혼 행진곡을 피아노로 직접 연주했다. 부모님의 결혼식을 지켜본 수연은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KCM은 훌쩍 자란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결혼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KCM 결혼식. 제공ㅣKBS
▲ KCM 결혼식. 제공ㅣKBS

정우와 서빈은 가을 야유회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남매 케미를 뽐냈다. 서빈은 정우를 보자마자 "여기 이따 쩡우 오빠"라며 반가워했고, 하늘에 떠 있는 드론 카메라를 보고는 "왕파리"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정우에게 푹 빠진 서빈은 "오빠 나랑 거북이(결혼) 할 거지?"라고 묻기도 했다.

서빈을 살뜰히 챙겨 '다정우'라는 별명을 얻은 정우는 이번에도 듬직한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드론 카메라를 무서워하는 서빈이 "무셔워"라고 하자, 드론을 좋아하는 정우가 오히려 나서서 "서빈이 무섭대! 가!"라고 외치며 카메라를 쫓아내려 했다. 이어 헤딩과 슈팅을 선보이며 축구 실력을 자랑했고, 서빈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를 본 랄랄은 정우를 예비 사위로 점찍어 웃음을 더했다.

방송 이후에도 KCM 가족의 결혼식과 정우·서빈의 만남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삼남매가 함께한 결혼식에 감동했다는 반응부터 첫째 수연의 피아노 연주와 화동으로 나선 서연, 하온을 향한 칭찬, 정우와 서빈의 귀여운 대화를 반기는 반응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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