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속보] 159km KKKKKKKKK 의미 없었다…스넬 충격의 홈런→홈런→홈런, 다저스 NLCS 광속탈락 위기

작성일: 2026.10.15 11:14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6회까지는 피홈런 한 개를 제외하면 흠 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냈던 것일까.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블레이크 스넬이 결국 무너졌다.

스넬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스넬은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뒤 스넬의 모습은 압권 그 자체였다. 스넬은 올해 정규시즌 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4승 1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했다.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얼마나 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스넬의 이번 가을 첫 등판은 실망 그 자체였다. 스넬은 3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실점(1자책) 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한 투구를 거듭했다. 정규시즌을 절반도 뛰지 않은 가운데,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자, 다저스 팬들은 비판과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이과정에서는 부상이 의심되는 장면도 있었다. 때문에 지난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이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는 스넬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점은 스넬의 부진이 사타구니, 고관절 부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스넬은 긴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고, 정규시즌 막판 보여줬던 압도적인 모습을 재현했다. 이날 스넬은 경기 시작부터 선두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초구 97.6마일(약 157.1km)의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솔로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다소 불안한 스타트였다.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하지만 이후 투구는 완벽함 그 자체였다. 스넬은 브라이스 투랑-윌리엄 콘트레라스-앤드류 본을 KKK로 돌려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98.4마일(약 158.4km)를 마크했다. 스넬은 2회 개럿 미첼에게 볼넷, 쿠퍼 프랫에게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루이스 라라를 우익수 뜬공, 조이 오티스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흐름을 탄 스넬은 거침이 없었다. 스넬은 3회에도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첫 삼자범퇴를 마크했고, 4회에도 밀워키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냈다. 그리고 5회에도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생산하며, 타선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3이닝 연속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스넬의 호투는 계속됐다. 스넬은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추리오를 시작으로 투랑과 콘트레라스를 모두 땅볼로 묶었다. 그러자 6회말 다저스 타선이 힘을 냈다. 볼넷만 세 개로 만루 찬스를 확보하더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043으로 고전하던 윌 스미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 스넬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타자  본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바우어스에게 11구 승부 끝에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더니, 이어 나온 개럿 미첼에게 백투백홈런까지 내줬다. 결국 스넬은 아웃카운트 단 한 개도 잡아내지 못했고, 다시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