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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벌써 초긴장?' 박해민 글러브 피할 방법은 오직 홈런뿐…가을야구에서도 미친 '슈퍼 캐치'

작성일: 2026.10.15 14:09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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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 중견수 박해민이 가을야구에서도 환상적인 호수비로 팀을 구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선발 카라스코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오스틴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오스틴은 두산 곽빈의 시속 128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원한 2점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로 나섰던 LG 카라스코도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회초에는 박해민의 결정적인 호수비가 나왔다. 두산은 선두타자 세베리노의 안타와 양의지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승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만루 찬스에서 두산은 정수빈을 대신해 양석환을 대타로 내세웠다. 양석환은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싹쓸이 적시타로 이어질 듯 보였다. 그러나 박해민이 전력 질주한 끝에 타구를 잡아냈고, 1점만 내주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양석환은 헬멧을 내던지며 아쉬워했고, 박해민은 덤덤하게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박해민은 경기 후 "양석환이 잡아당기는 타자라서 2스트라이크 이후 좌중간에서 두 발 정도 옮겼는데, 그것이 중요했다"라며 "공이 맞는 순간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해민의 호수비는 단순한 아웃카운트 하나 이상의 의미를 보여줬다. 자칫 역전을 허용할 수 있었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가을야구에서도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끝까지 집중해서 타구 쫓아가는 박해민 

'이걸 잡는다고?' 믿을 수 없는 박해민의 호수비 

박해민, 'KIA와 준플레이오프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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