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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입은 기분" 英 육상 여신, 지적에 결국 참지 않았다…"오늘 내가 뭘 했는지 알기나 해?" 일상 공격에 작심 발언

작성일: 2026.10.16 00:4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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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 복장으로 화제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지킨슨.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휴가 스토리를 올렸다가 운동 선수 본분에 관한 악플에 시달렸다.
▲ 파격 복장으로 화제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지킨슨.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휴가 스토리를 올렸다가 운동 선수 본분에 관한 악플에 시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격적인 경기복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국의 육상 스타 킬리 호지킨슨(24)이 이번에는 휴가 사진을 둘러싼 악성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루 종일 달리기만 할 수는 없다"는 솔직한 항변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800m 금메달리스트인 호지킨슨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팬들과 일상을 나누려던 게시물에는 달갑지 않은 반응도 따라붙었다. 운동선수라면 훈련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호지킨슨은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언급하며 "그저 재미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믿기 어렵겠지만, 운동선수도 트랙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많다"라고 말했다.

▲ 파격 복장으로 화제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지킨슨.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휴가 스토리를 올렸다가 운동 선수 본분에 관한 악플에 시달렸다.
▲ 파격 복장으로 화제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지킨슨.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휴가 스토리를 올렸다가 운동 선수 본분에 관한 악플에 시달렸다.

이어 "하루 종일 뛰어다닐 수는 없다. 그런데 훈련을 게을리 한다는 댓글이 많이 달린다"며 "오늘 내가 뭘 했는지 알기나 하고 그러는지 정말 짜증난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행을 즐기는 일상 역시 자신의 삶이자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녀를 향한 관심은 경기장 안팎에서 뜨거울 정도로 스타성을 자랑한다.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여성 전용 육상 대회 애슬로스 800m에서 우승한 호지킨슨은 몸에 밀착하는 검은색 스피드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디자인에 경기복 규정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호지킨슨은 의상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았다. "편안하면서도,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등 부분이 트여 있어서 정말 시원한 느낌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것도 안 입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해 상당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 파격 복장으로 화제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지킨슨.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휴가 스토리를 올렸다가 운동 선수 본분에 관한 악플에 시달렸다.
▲ 파격 복장으로 화제 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지킨슨.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휴가 스토리를 올렸다가 운동 선수 본분에 관한 악플에 시달렸다.

그녀의 가치는 옷차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실내 800m 세계기록 1분54초87을 보유했고, 실외 800m 영국 기록도 1분54초33까지 끌어내린 정상급 선수다. 

호지킨슨은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을 바라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기 방식대로 일상을 살아가면서 트랙에서도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는 호지킨슨이라 휴식마저 해명해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게 현지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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