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 사령관 등극+KBO 3번째 무병살 '유학 효과 톡톡'…육성은 계속된다! 이번엔 美 연수 떠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벌써부터 2027시즌을 준비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 드라이브라인과 트레드 애슬레틱에 유망주들을 대거 파견한다.
롯데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미국 드라이브라인과 트레드 애슬레틱에 선수를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는 몇 년 전부터 세계 각국으로 유망주들을 보내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외부 보강에는 소극적이었지만, 장래가 촉망받는 선수들이 보다 빠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기조는 2026시즌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롯데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그동안 눈에 띄는 성과들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2025시즌이 끝난 뒤에는 전민재를 '자매구단' 치바롯데 마린스 마무리캠프에 파견했고, 고승민과 나승엽을 일본 츠쿠바대학으로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한동희도 일본에서 짧은 유학 시간을 가졌다.
팀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포인트이지만, 성과만큼은 확실했다. 전민재는 올해 140경기에서 131안타 9홈런 타율 0.278 OPS 0.70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냄과 동시에 내야의 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롯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우뚝섰다. 특히 치바롯데 마무리캠프를 경험하면서, 수비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승민과 나승엽도 지난해 부진을 털어냈다. 고승민은 올해 112경기에서 128안타 16홈런 75타점 타율 0.288 OPS 0.814를 마크함과 동시에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무병살타'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나승엽 또한 105경기에서 109안타 8홈런 60타점 타율 0.287 OPS 0.786로 2024시즌 보여줬던 임팩트를 되찾았다.
한동희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뒤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한동희는 2022년 이대호 이후 처음으로 20홈런의 고지를 밟는 등 109경기에서 25개의 아치를 그렸다. OPS 0.915 리그 단독 8위였다.
이렇게 확실한 성과들을 얻고 있는 만큼 롯데의 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도 미국으로 선수들을 보낸다. 드라이브라인에는 전민재, 고승민, 정대선, 이서준, 트레드 애슬레틱에는 홍민기, 이준서, 김한결, 김태균이 참가한다. 정대선과 이서준, 이준서, 김한결, 김태균은 롯데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 빠르게 알을 깨고 나올 수 있게 적극 밀어주겠다는 심산이다.
미국 드라이브라인은 선수의 타격 메커니즘과 결과를 데이터로 수치화 해 현재 역량과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곳이며, 트레드 애슬레틱은 신체 능력과 가동성, 근력, 투구 메커니즘, 훈련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개인 맞춤 훈련 공간이다.
롯데는 지난해 8월에도 김기준, 박준우, 조세진, 김동현을 드라이브라인 아카데미에 파견해 성과를 거뒀고,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박진, 이진하가 트레드 애슬레틱 아카데미에서 맞춤형 투구 교정 훈련을 마치며 기량 향상의 토대를 마련했다.
시즌을 마친 직후 훈련에 참가하게 된 전민재는 “지난해에는 구단의 지원으로 지바롯데 마무리캠프에 동행해 수비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드라이브라인을 통해 타격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단기 유학을 떠나는 이는 선수뿐만이 아니다. 롯데는 2024년부터 내부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구단 및 스포츠과학 센터와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고, 선수 파견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직원도 동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노하우와 선진 바이오메카닉 육성 역량을 확보해 장기적인 구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과연 이번 유학을 토대로 내년에는 어떤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낼까.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오피셜] ‘풀빌라’ 드디어 확정! SSG, 괴물 투수 아빌라와 재계약 확정… 최대 2년 계약, 도약 발판 마련했다
2026-10-16
-
[오피셜] 준PO 1차전 선발 떴다! LG 톨허스트-KIA 네일 출격, 70.6% 확률 누가 잡을까
2026-10-16
-
[오피셜] KT 투·타 WAR 1위 쓸었다! 1.62 고영표-2.73 최원준,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2026-10-16
-
KS 패패패패→와카마저 패패패패…대한민국 에이스도 못 막은 두산 가을 8연패
2026-10-16
-
KIA 이 수치 급락, 이러다가 가을도 위험하다… 이범호 장탄식, 지워줄 선수 나타날까
2026-10-16
-
10승-10홀드 아쉽게 불발됐지만…'태극마크' 달았다! 롯데 실패한 시즌? 확실한 믿을맨 찾은 소중한 한 해
2026-10-16
추천 콘텐츠
-
[오피셜] KT 투·타 WAR 1위 쓸었다! 1.62 고영표-2.73 최원준,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2026-10-16
-
'오타니 다저스 구했다' 3점 홈런 작렬! 8월 이후 처음, 116타석 만에 홈런…'탈락 위기 다저스' 4-0 리드
2026-10-16
-
평점 9.4 MVP! 韓 국가대표 폭발! 오현규 미친 경기, UEL에서 2골 1도움…베식타시, 호펜하임에 3-2 승
2026-10-16
-
'4000억 유격수'에게 '백업 강등' 최후통첩 날렸다…"올해처럼 수비하면 유격수 못 한다"
2026-10-16
-
"불필요한 수술 때문에 죽을 뻔했다" 4300억 원 대 손해배상 소송…25세 전 NFL 선수, 왜 충격 폭로 결심했나
2026-10-16
-
'역전 투런포 한 방' 클리블랜드, 탬파베이 3-2 제압…월드시리즈까지 2승 남았다
2026-10-16
많이 본 기사
-
미국까지 오스틴 MLB 복귀 가능성 분석… “MLB 먹튀→KBO 괴물타자, 감탄할 가치 충분”
2026-10-15
-
쓰지도 못하고 3억 4000만원 날렸다…1차 칼바람 피했지만, 여전히 방출위기에 놓인 롯데 40억 사이드암
2026-10-15
-
[오피셜] 김하성-이정후 예상대로 탈락… 대신 한국계 선수가 대업 쓴다? ‘수상 유력’
2026-10-15
-
“빙판길 미끄러진 김하성, 차라리 시즌 전체 결장이 나았을 것” 아무리 못했어도 이런 악담이라니… 냉정한 현실인가
2026-10-15
-
이범호 예언 대박 적중, 아니 그 이상이었다… 가을 기다리는 특급 스나이퍼, KIA 해결사 든든하다
2026-10-15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