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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제대로 미쳤다...'GOAT' 메시 제치고 MLS 이주의 팀까지 선정

작성일: 2026.10.16 15: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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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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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LAFC)의 맹활약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찬사를 보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 데 이어, 공식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부진에 빠진 소속팀을 구해낸 활약이 제대로 인정받았다.

MLS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함께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MLS 이주의 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세 번째다. 앞서 6라운드와 16~17라운드 통합 이주의 팀에 선정됐으며, 27라운드에서는 벤치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사무국은 "LAFC가 오스틴FC를 3-1로 꺾으며 다시 승리의 흐름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1골 2도움, 부앙가는 2골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앙가는 MLS 역사상 두 번째로 네 시즌 동안 8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며 두 선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의 2026 MLS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터뜨린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득점과 도움뿐 아니라 적극적인 전방 압박까지 선보이며 공격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첫 공격 포인트는 후반 6분에 나왔다.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상대 수비를 흔드는 과정에서 공이 부앙가에게 연결됐다. 부앙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에게는 시즌 14호 도움이 기록됐다.

▲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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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LAFC는 후반 20분 브랜든 바스케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어렵게 잡은 리드를 잃으며 또다시 승리를 놓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곧바로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22분 상대 골키퍼 브리드 스튜버를 강하게 압박했고, 스튜버가 처리한 공을 몸으로 막아냈다. 공은 부앙가에게 흘렀고, 부앙가는 침착하게 슈팅하며 다시 LAFC에 리드를 안겼다. MLS 사무국은 이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도움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도움 두 개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7분에는 직접 골망까지 흔들었다. 제이콥 샤펠버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골 2도움이라는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이후 후반 33분 세르히오 바스케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도움 두 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MLS 개인 기록 경쟁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시즌 도움 개수를 15개로 늘리며 메시의 14도움을 넘어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와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면서 개인 통산 첫 도움왕 타이틀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은 2019년 카를로스 벨라가 작성했던 LAFC의 단일 시즌 정규리그 최다 도움 기록인 15도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도움 하나만 더 추가한다면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개인 기록과 팀 기록을 동시에 경신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값진 이유는 LAFC가 처한 상황 때문이다. LAFC는 최근 두 달 동안 리그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경질되는 혼란까지 겪었다. 이후 사비 타마리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수적 우위를 점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는 등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스틴전에서는 달랐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공격을 주도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특히 두 선수가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는 점은 LAFC에 긍정적인 신호다. 공격진의 핵심 자원들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시즌 막바지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AFC는 현재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규리그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스틴전 승리는 최근 이어졌던 부진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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