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만 '암살자(들)', 손익분기점이 보인다…정치권 공방 속 흥행ing[초점S]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정치권 공방 속에서도 누적 관객 31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향해 가고 있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상영 중단 요구까지 이어졌고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일정도 취소됐지만, 논란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지난 15일까지 누적 관객 310만9162명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후 2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5일에는 2만351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개봉 직후부터 정치권으로 번졌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국민의힘 인사들은 상영 중단과 제작사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제작한 영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에 대한 공방이 작품을 넘어 영화제 행사와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으로까지 확산됐기 때문이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지난 2일 "관객과 참석자의 안전,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야외 무대인사 등 관련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해외 영화제 개막작 선정에도 영향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소속 의원 109명 명의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 서한을 보내 '암살자(들)'의 개막작 선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다음 날인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하며 예정대로 개막작으로 상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화 외적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객 수는 다시 늘었다. 개봉 1주차인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약 66만9000명이 관람한 데 이어, 2주차인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약 75만9000명으로 증가했다.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한글날 연휴가 포함된 기간인 만큼 연휴 효과를 고려해야 하지만, 경쟁작도 있는데다 논란이 강하게 이어지던 시기임에도 주간 관객 수가 줄지 않고 1주차에 비해 약 9만 명 늘었다. 오히려 논란이 홍보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하루 16만1163명을 동원했고, 주말인 10일과 11일에도 이틀간 약 24만7000명이 관람했다. 연휴가 끝난 뒤 일일 관객 수는 2만~3만 명대로 줄었지만, 박스오피스 순위는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히 관객의 관심이 이어지며 흥행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암살자(들)'이 어려운 상황 속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암살자(들)'의 손익분기점은 해외 판매 및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해 약 330만~370만 명으로 추정된다. 15일 기준 누적 관객 수를 고려하면 하단인 330만 명까지 약 19만 명이 남았다.
특히 이번 주말은 손익분기점 돌파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직전 주말 관객 수가 약 24만7000명이었던 만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330만 명을 넘어선다. 왜곡 프레임을 뚫고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암살자(들)'이 이번 주말 중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강승호, '부국제' 올해의 배우상 수상…'장손'부터 '우주의 흔적'까지 '영화계 주목'
2026-10-16
-
경찰, '암살자(들)' 유해진 요청에 신변보호 해제 "배우 특별 대우 아냐"
2026-10-16
-
"들꽃처럼 가만히 있고 싶어"…김혜자, 연기 쉬려던 마음 '여전히 찬란하게'로 바꾼 이유[종합]
2026-10-15
-
'여전히 찬란하게' 감독 "김혜자, 연기 활동 쉬겠다 해…들꽃처럼 가만히 있고 싶다고"
2026-10-15
-
'여전히 찬란하게' 감독 "김혜자 무대인사 불참, 감기로 몸 상태 좋지 않아"
2026-10-15
-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20만명 넘겼다…2015년 이후 10년만[BIFF]
2026-10-15
추천 콘텐츠
-
'환연4' 정원규, 박지현과 결별 후 첫 심경…"좋지 못한 소식 죄송"
2026-10-16
-
'이규한♥' 솔비, 직접 결혼 비화 밝힌다 "19일 가비 라디오 출연"
2026-10-16
-
"애 낳은 거 맞아?"…'남궁민♥' 진아름, 子 출산 3개월 몸매 '감탄'
2026-10-16
-
'AOMG 걸크루' 키비츠, 라이브 스테이지 성공적 마무리 "더 자주 만나자"
2026-10-16
-
美 입지 다진 에릭남, 오늘(16일) 컴백…'전곡 작업 참여' 본업 귀환
2026-10-16
-
이영애, '20살 연상♥' 재력가 남편 시상식 동반참석…귓속말 '화기애애'
2026-10-16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