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포츠권 시대, 한국 스포츠의 미래는'…한국체육학회, 제주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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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체육학회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제주에서 한국 스포츠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4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국민 스포츠권 시대의 한국 스포츠의 미래'다.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소멸, 사회적 불평등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민의 스포츠 참여권을 확대하고 한국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발전 방향, 스포츠 정책과 거버넌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기력 향상 등 한국 체육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이상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를 짚는다.
송명근 대한체육회 공정법무실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 2016년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10년간의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AI가 바꾸는 전문체육의 미래: 경기력 혁신과 AI 전문 인재 양성'을 주제로 스포츠 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생활체육과 해외 스포츠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이인엽 제주대학교 교수는 '일상에서 실현되는 스포츠 가치: 생활체육 참여권과 지역 스포츠 생태계의 확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석록 경동대학교 교수는 독일 스포츠 거버넌스의 구조와 운영 실태를, 장혁기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 스포츠 단체의 구조와 연계 체계를 소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한국 스포츠의 정책적 과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17일에는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에서 분과학회별 세미나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체육학계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체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관용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스포츠 발전을 메달과 경기력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스포츠를 잘하는 대한민국'을 넘어 '스포츠를 잘 누리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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