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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2년만 제주서 막오른 전국체전... 7일간 3만명 열전 돌입

작성일: 2026.10.16 23:41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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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배정호 기자] 대한민국 체육인의 축제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2014년 제95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3만여 명이 7일간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화합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은 ‘위대한 숨’을 주제로 제주의 탄생과 신화, 아픈 역사를 극복해 온 공동체의 힘, 미래를 향한 도약을 한 편의 공연으로 펼쳐 보였다. 선수들의 도전과 제주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주 음악인과 관악대, 걸궁패가 함께한 ‘섬, 바람의 울림’으로 문을 열었고, 제주의 탄생과 신화의 기원을 그린 ‘태동의 숨’이 이어졌다.

성화는 추자도·비양도·우도 등 부속섬 특별봉송을 거쳤으며, 14일부터 900여 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 전역 115개 구간을 이어 달려 개회식장에 도착했다. 제주의 섬과 마을, 세대를 연결한 봉송 과정에는 도민 화합과 상생의 의미가 담겼다.

개회식장에 도착한 성화는 체육 원로 변창보 씨와 레슬링 국가대표 이민호 선수를 거쳐 마지막 주자인 유도 국가대표 세계랭킹 1위 이현지 선수의 손으로 성화대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위성곤 제주도지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시·도지사, 선수단과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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