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재명 대통령, 제주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체육인 자긍심 갖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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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배정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개회식 현장을 찾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및 재외동포 선수단을 맞이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자리에서 손을 흔들고 손하트를 보내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유승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공식 기념사에 앞서 별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들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을 언급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 덕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그분들에 대한 우리의 예우와 보상이 그리 충분치 못한 것도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소방관, 부상 당한 소방관들이 조속히 쾌차할 수 있도록, 또 얼마 전 나라를 지키다 부상 당한 장병들에게도 쾌유하라고 같이 격려의 박수 보내주자"고 제안했다. 이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재외동포 선수단을 향한 지원 약속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고국을 찾아주신 재외 한인단체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체육대회를 위해 고국을 찾을 때 큰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들이 국내 체육행사에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전이 지닌 의미도 되짚었다.
이 대통령은 "스포츠는 우리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든다. 때로는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언급하며 "그 뜨거운 감동이 이제 제주에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체육대회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의 성장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체육대회"라며 전국체전이 지역과 세대를 연결하는 화합의 장이자 한국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고 평가했다.
정부 차원의 체육 지원 확대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며, 체육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스포츠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를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오늘 이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다"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여러분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기 바란다"고 선수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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