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셔야 잠들었다" AOA 출신 지민, 환자복·맥주캔 사진에 팬들 가슴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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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그룹 AOA 출신 가수 지민이 병원 환자복을 입은 모습과 여러 개의 맥주캔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특별한 설명 없이 일상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평범한 외출 모습부터 병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까지 다양한 장면이 담겼지만, 그중에서도 환자복 차림과 맥주캔이 놓인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극심한 스트레스로 술에 의존했던 경험을 고백한 적이 있어 이번 게시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민은 병원 탈의실로 추정되는 공간에 서서 환자복을 착용한 채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수수한 모습이었으며,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바닥에 여러 개의 맥주캔이 놓여 있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두 사진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갈색 부츠가 발견되면서 촬영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맥주캔이 등장한 사진 한쪽에 보이는 신발이 지민이 환자복 차림으로 착용한 부츠와 유사해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사진이 같은 장소나 시간대에 촬영됐는지, 맥주캔이 지민의 음주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민 역시 사진을 올리면서 별도의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이번 게시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민이 과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음주에 의존한 경험을 직접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지민은 지난 6월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기 어려웠으며,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데도 한 달 가까이 매일 술을 마셔야 잠들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낸 뒤 약 20분 동안 눈물을 쏟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로 손을 반복해서 물어뜯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이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환자복과 맥주캔 사진이 함께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지민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고 있다. 다만, 과거의 음주 경험과 이번 사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는 상태다.
지민이 게시물에 포함한 진료기록도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4월 넘어지는 사고로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며, 최근에는 목과 허리, 골반 등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14일 진료 당시에는 전날 밤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는 내용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과거 허벅지 부상과 관련해 통증이 없다면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는 소견을 남겼다.
한편 지민은 2012년 걸그룹 AOA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동했으며, 2020년 멤버였던 권민아의 '왕따 의혹' 폭로로 논란을 빚으면서 팀을 떠난 뒤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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