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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타석 무안타' 끝, 홍창기 무려 한 달 만에 쳤는데 거기까지…결국 완주 못 했다, 선발 라인업도 빠지나

작성일: 2026.10.17 18: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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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리드오프로 재신임을 받은 홍창기 ⓒ곽혜미 기자
▲ 선발 리드오프로 재신임을 받은 홍창기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홍창기가 거의 한 달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안타가 9월 18일 KT전이었는데, 그로부터 29일이 지난 17일 KIA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33타석 연속 무안타를 드디어 끊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출루하지 못하면서 경기 후반에는 대타로 교체되고 말았다. 

홍창기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이재원이 우익수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는데,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홍창기가 다시 1번타자로 돌아왔다. LG는 큰 경기 경험, 안정성을 추구하는 라인업으로 올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대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네일의 커터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2루수 김규성이 몸을 날렸지만 잡을 수 없었다. 홍창기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이자, 정규시즌을 포함하면 지난달 18일 KT전 이후 첫 안타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홍창기는 18일 KT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 모두 땅볼을 쳤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7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11-1로 크게 앞선 8회 대타 이재원으로 교체됐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7일 준플레이오프 1회 첫 타석까지 33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볼넷 4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가 출루의 전부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1회 곽빈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나머지 네 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두 번 당했다.

그래도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 1번 카드를 유지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홍창기 박해민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이렇게 경험 있는 선수들이 얼만큼 자기 몫을 해주느냐가 우리의 포스트시즌이 계속되는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타격으로 우승한 팀이다. 그 선수들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중요하다. 잘하는 걸 잘해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17일 경기 전 이날 현장 중계를 맡은 박용택 해설위원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홍창기 부활을 위해 모두가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나왔다. 

그러나 5회에는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LG는 1-3으로 끌려가던 8회 홍창기 타석에서 한 방이 있는 이재원을 대타로 내보냈다. 이재원은 성영탁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LG는 8회 김도영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1차전에서 1-5로 완패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의 후반 대타 교체 상황이 향후 선발 라인업 고민과 연결된다고 얘기했다. 18일 2차전에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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