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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노출' 여기자 앞에서 필사적으로 시선 피한 감독…당사자가 직접 밝힌 뒷이야기 "감독 아내가 인터뷰 지켜본다"

작성일: 2026.10.18 00:0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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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더 선
▲ 출처 더 선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가슴이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을 입은 미녀 리포터 앞에서 필사적으로 시선을 피한 축구 감독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리포터가 감독 아내의 반응까지 추측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축구 감독과의 인터뷰로 화제가 된 글래머 리포터가 감독 아내의 실제 반응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체코 축구클럽 FK 비아젬 우스티나트라벰의 리포터 사비나 약쇼바다. 약쇼바는 최근 팀이 3-2로 승리한 경기 직후 다비드 올렐라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약쇼바는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인 의상을 입고 마이크를 들었다. 올렐라 감독은 인터뷰 내내 시선을 조심스럽게 유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해당 장면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축구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팬은 "여기서도 VAR을 불러야 한다. 감독이 쳐다봤는지 안 쳐다봤는지 확인해 보자. 저 남자는 살아남으려고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고 농담했다.

▲ 출처 사비나 약쇼바 SNS
▲ 출처 사비나 약쇼바 SNS

또 다른 팬은 "전사의 노력이 존경스럽다"고 반응했고, 다른 팬 역시 "저 남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나는 그의 편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약쇼바도 올렐라 감독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다비드는 의지력이 정말 강하다. 구단에서도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는 감독이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당시에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집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관심은 자연스럽게 올렐라 감독의 아내에게도 쏠렸다. 남편이 과감한 의상으로 유명한 여성 리포터와 정기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만큼, 아내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커진 것.

이에 약쇼바는 "감독의 아내는 우리가 진행하는 인터뷰를 꼼꼼하게 지켜본다. 이번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을 기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약쇼바는 자신의 의상을 둘러싼 비판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나는 내 옷차림이 도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체코에서는 여성이 외출할 때 예쁜 옷과 하이힐을 신고 멋지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단 마케팅의 중심에는 엔터테인먼트가 있다. 우리는 축구가 쇼비즈니스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몸을 완전히 가리는 옷을 입으면 좋아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실망할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사비나 약쇼바 SNS
▲ 출처 사비나 약쇼바 SNS

약쇼바는 체코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방송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약 6만 명에 달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보이는 과감한 패션과 화보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약쇼바의 최종 목표는 체코 축구대표팀 리포터로 활동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여름에는 체코 정치인 파벨 노보트니가 그의 월드컵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장 철제 기둥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약쇼바는 "노보트니는 내가 대표팀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며 경기 내내 기둥 위에 머물렀다. 내려오는 것도 거부했다"며 "올해 거의 꿈이 이루어질 뻔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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