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지은 교수·다짐 정애리 대표, 한국체육학회서 암 생존자 맞춤형 운동교육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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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배정호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스포츠운동과학과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4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암 생존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스포츠운동과학과 유지은 교수와 피트니스 전문기업 다짐의 정애리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암생존자의 건강운동 트레이닝을 위한 공감 기반 수업설계 전략에 관한 실천연구'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암 치료 이후 회복 과정에서 운동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암 생존자의 신체적·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운동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에게 운동은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신체기능 회복과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암 생존자들은 치료 이후 달라진 신체 상태와 함께 운동에 대한 두려움, 재발에 대한 불안, 신체적 자신감 저하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운동 지도자가 암 생존자의 신체적 상태뿐 아니라 심리적 특성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적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나 신체적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지도자와 참여자 사이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암 생존자가 운동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과 부담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운동 경험을 통해 스스로 신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발표는 대학의 스포츠교육학 연구와 민간 피트니스 현장의 경험을 접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정애리 김포 고존 다짐 PT대표는 "암 생존자에게 운동은 단순히 체력을 회복하는 과정이 아니라 다시 자신의 몸을 믿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도자는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넘어 참여자의 불안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암 생존자를 비롯해 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운동교육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스포츠교육학의 학문적 성과를 실제 운동 지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건강운동 전문가의 역할과 교육적 책임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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