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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한다? 있을수 없다" 류지현, 상견례서 한화 선수단에 무엇을 강조했나

작성일: 2026.10.18 08:4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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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려울 수는 있지만 서로 무서운 관계가 되면 안 된다"

류지현(55) 한화 신임 감독이 강조한 것은 역시 '소통'이었다. 한화 구단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류지현 감독 취임식을 개최하고 류지현 감독 체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21~2022년 LG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류지현 감독은 당시에도 권위주의적 사고를 타파하고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원활한 소통을 했던 인물로 유명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는 시간을 가졌고 이 장면은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류지현 감독은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그렇게 불편하게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다. 여러분이 역량이 있으면 최대한 기회를 주고 어떤 문제가 있으면 대화로 풀어서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소통야구'를 지향하고 있음을 밝혔다.

감독과 선수의 사이에도 '벽'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선수 입장에서 감독을 어려워 하는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류지현 감독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서로 무서운 관계가 되면 안 된다. 거리가 있기 때문에 어려울 수는 있어도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한다? 이건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채은성, 류지현 감독, 류현진 ⓒ곽혜미 기자
▲ 채은성, 류지현 감독, 류현진 ⓒ곽혜미 기자

결국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자는 의미다. 류지현 감독은 "어떤 일이 있어도 수석코치, 담당 파트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나에게 전달되면서 여러분과 호흡을 맞추다보면 분명히 여러분이 그라운드 안에서 최대한 역량을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 시절 1994년 L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04년 은퇴 후 코치 생활 역시 LG에서 이어갔다. 2022시즌을 끝으로 LG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29년 LG맨'이었다.

그러나 수년간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를 지내면서 이미 인연이 있는 한화 선수들도 즐비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때는 류현진, 노시환, 문현빈, 김서현, 정우주, 최재훈 등 여러 선수들과 인연을 맺었고 주장 채은성과는 LG에서 오랜 기간 함께했던 사이다.

따라서 류지현 감독과 한화 선수단의 소통도 문제가 없을 전망. 류지현 감독은 "팀의 투타를 대표하는 선수인 류현진과 채은성이 나와 인연이 있고 함께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나 역시 빠른 시간에 팀에 녹아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라면서 "젊은 선수 중에는 노시환, 문현빈, 정우주, 김서현과 같이 해봤다. 젊은 선수들이 나를 보고 불편하지 않고 편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류지현표 소통야구는 한화에서도 계속된다.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감독, 류현진 ⓒ곽혜미 기자
▲ 류지현 감독, 류현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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