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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타자가 또 메이저리그로…'트리플크라운' 한신 4번타자 포스팅 유력 "꿈을 충분히 이해한다"

작성일: 2026.10.18 10: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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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 데루아키 ⓒ연합뉴스/AP
▲ 사토 데루아키 ⓒ연합뉴스/AP
▲ 사토 데루아키
▲ 사토 데루아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4번타자 사토 데루아키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한신이 사토에 대한 포스팅을 허락하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8일 새벽 "한신이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도전을 원하는 사토의 포스팅 신청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타율 홈런 타점 3관왕에 장타율 등 주요 타격 부문에서 센트럴리그 1위를 휩쓴 대체 불가능한 주력 타자가 팀을 떠난다. 

한신 구단 측은 "사토는 필수불가결한 전력이지만, 그의 꿈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포스팅 허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시마무라 사토시 구단본부장은 17일 한신이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탈락한 뒤 "오늘 시점에서 관련한 코멘트는 없다"고 밝혔지만, 스포츠호치는 "구단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근시일 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사토의 포스팅 신청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 사토 데루아키
▲ 사토 데루아키

사토는 올해 연봉 계약 단계에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를 놓고 구단과 논의를 이어갔다. 무키 베츠가 속한 스포츠에이전시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마찰까지 벌어졌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자비 참가' 가능성까지 대두됐으나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돼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출발은 삐걱댔지만 결과는 최상이었다. 사토는 올해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과 OPS 0.998,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트리플크라운이다. 한신은 사토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센트럴리그 2년 연속 1위를 쟁취했다. 

단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는 1차전 도중 교체되는 등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지막 4차전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5-8로 역전패해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사토는 "이제 끝났을 뿐이다. 지금은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포스팅은 11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사토가 바다를 넘을 때가 왔다"며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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